사실 엔딩 본지 한 달은 됬는데 이제야 글 남기네요. 본편을 2회차까지 한 팬으로써 외전작을 상당히 기대하고 플레이했네요. 숫자대포 1등해서 뫼한님이 나눔해주셨습니다!
외전작이어서 그런지 본편은 못따라가더라고요. 약간 실망이었네요. 확실히 본편 제작사 돈노드가 아닌 덱나인이 만들어서 그럴 수도 있겠어요. 하지만 제작사 바뀐 것 치고는 상당히 만족스러웠습니다.
장점을 꼽자면 여전히 아름다운 그림같고 특색있는 그래픽, 매력있는 주인공인 클로이와 레이첼이 있겠네요. 하다보면 힐링된다는 느낌이 좋더라고요.
아쉬웠던 점은 시간여행의 부재... 였죠. 사실 시간여행이 들어가는게 말이 안되긴 하는데, 그 부재를 말싸움하는 시스템이 다 커버는 못 쳐주더라고요. 사실 말싸움도 기존의 대화랑 크게 다른 게 없었기 때문이죠. 또, 비포 더 스톰만의 기억남는 캐릭터는 레이첼 뿐이더라고요.. 충격적인 엔딩을 선사해주는 본작에 비교해서 엔딩도 별로였네요.
본작을 해보시고 정말 인생겜이라는 생각이 들었다면 이 외전작도 충분히 재밌을 것이지만, 싫거나 애매했다면 비추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