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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드 데드 온라인 무법자 패스 5 가 오늘부로 시작 됐습니다. 새시즌을 맞이하여, 자잘한 버그픽스나 업데이트가 있을 줄 알았는데, 클라이언트 업데이트 없이, 서버내에서 바로 진행 되는 걸 봐선, 무법자 패스 4 를 업데이트 하면서 5 까지 이미 만들어져 있었나 봅니다. 무법자 패스5 기한이 5월 16일인데, 패스4 에서 지급 된 보상 티켓들의 기한이 5월 16일까지 인 걸로 봐선, 거의 확실(...)
그래서인지 커뮤니티 반응은 국내 해외 할 것 없이, 당연히(...) 안좋습니다. 새로운 시즌인데, 자잘한 버그들은 여전하고, 늘어난 컨텐츠 없이, 치장 아이템과 소모성 아이템이 전부인 시즌패스 니까요. 아무리봐도 업데이트를 하기 위한(?) 시간 벌기용 패스(...)나 다름이 없습니다.
패스 가격은 35 골드바이며, 완료시 25개를 환급. 그 외 치장아이템들이 주를 이루고 있습니다. 예전엔 30 골드바를 주고, 패스를 구입하면, 완료시 구입가 보다 높은 금액을 환급 받았었는데, 이제 지난 할로윈 패스 때 부터 구입가 보다 조금 적게 환급이 되는 방향을 고수하려나 봅니다.
만렙인 80레벨 까지 완료시 받을 수 있는 보상들은 기간한정, 패스 구입자만 얻을 수 있는 것들이고, 레벨마다 보상을 얻을 수 있어 충분히 구입 가치가 있긴 한데, 예전엔 포트나이트 처럼 처음 패스만 구입하고 (950 v-bucks) 패스 완료시 다음패스를 지를 수 있는 금액 이상 (1500 v-bucks)이 지급되던 때가 그립긴 하네요.
개발자금 부터 다른 게임들과 차원이 다른 액수가 들어가기도 했고, 다양한 콜라보 아이템이나 스킨들을 따로 판매하는 포트나이트와 같은 방식으로 운영을 하면, 분명 수익 구조에 문제가 생길 수 있다는 생각이 들긴 합니다만, 또 다른 한편으로는 GTA 온라인과 동시 운영을 하느라, 상대적으로 수익이 적은 레데온은 자꾸 뒷전이 되어가는 느낌도 있습니다.
아무튼 이번 보상 아이템들은... 좀 과하네요 _-_ 추가 되는 복장들을 보면, 슬슬 좀비나 오컬트 관련 컨텐츠가 나올지도 모르겠습니다.
한동안은 패스4 를 끝내고, 출석체크도 도중에 끊겨서 GTA 온라인 하느라, 잘 안들어 갔었는데, 오랜만에(?) 들어가니 새삼 그래픽이 너무 좋네요 -_- 그타5가 오래되긴 했어도, 요즘도 플레이 하면서, 가끔씩 그래픽이나 디테일에 감탄하는 자신을 발견하곤 하는데, 그타온라인이나 포트나이트 종료후 바로 레데온에 접속하면 눈뽕이 장난 아니군요. _-_)
같은날 새 시즌을 오픈한 포트나이트의 경우는 상반된 시즌을 보여 줬습니다. 포트나이트 용량이 대략 30~40기가 정도인데, 26기가 가량의 클라이언트 업데이트와 함께, 새 시즌을 알리는 시네마틱 트레일러를 공개 했습니다. (거기에 음성더빙 까지!)
인게임 화면을 이용한 라이브 이벤트 까지 직접 플레이 하게 함으로서, 화려한 시작을 알렸죠. (...보고 배워라 락스타)
두 영상은 서로 연결되니, 보시려거든 첫번째 영상을 먼저 보시는 게 이해에 도움이 되실 겁니다.
직접 녹화한 더빙 영상도 있는데, 아무래도 공홈 영상이 더 퀄리티가 높겠죠? 근데 영상을 보셨다면, 아시겠지만, 익숙한 뒷모습 아닌가요? @_@
보시는대로, 라라 크로프트가 시즌6 캐릭터로 참여했습니다. 크리스탈 다이나믹스의 25주년 애니버서리 버전이군요. 정규 시리즈가 아닌 모바일 툼레이더 등의 외전작에서 거의 디폴트로 사용되고 있는 이미지를 채용 한 듯 합니다.
리부트 버전 라라도 어나더 스타일로 참전!
그리고 코어 디자인 버전의 라라도 마찬가지로 어나더 스타일로.. 근데 미드(...)가 동글동글 하군요 -_-;;;
이왕이면 그냥 코어 디자인 원작의 그 각진폴리곤 그대로 나와줬더라면 하는 아쉬움이 있습니다.
저는 여캐로는 플레이 하지 않는다는 주의(...)인데, 사무스, 라라, 춘리, 베요네타는 예외 입니다.(...)
패스 내용만 확인하고, 플레이는 하지 않아, 자세한 변경사항은 모르겠지만(...), 시즌5에서 시도 된 퀘스트는 그대로 유지한채로, 야생동물이 추가, 야생동물을 사냥해서, 동물뼈 따위를 획득. 이런 수확물(?)을 조합해 무기를 개조하는 룰이 추가 된 것 같더군요.
개인적으론 시즌5의 퀘스트 시스템에 별 매력을 못 느꼈었습니다. 개중엔 특정 플레이어를 사냥하라! 같은 퀘스트는 나름 긴장감도 있었고, 수행완료시 짜릿함도 있긴 했지만, 대부분은 존재의미를 잘 못느끼겠더군요. 보상으로 받는 금화도 거의 쓰질 않았고;;; 야생동물 추가는 환영이지만, 포나는 좀 심플하게 가는게 좋지 않나 싶습니다. 해서 이번 시즌의 첫 느낌은, 화려한 시작에 비해, 우왕 재밌겠다 하는 느낌은 아닙니다... 만 크루 구독자이기도 하고, 라라 스킨은 얻어야 하니(...) 플레이는 하겠죠? _-_)
몬헌도 곧 나올텐데, 애정하는 게임들 시즌이 동시에 시작해서, 참 고민입니다.
그리고 얼마전에 주문한 천원돌파 그랜라간 FE가 왔습니다. 저는 이 타이틀을 볼때마다 아재개그들이 마구 떠오르지만, 자중하겠습니다 _-_
국내에선 제작사인 가이낙스가 에반게리온 덕분에 잘 알려지기도 했고, 애니자체가 워낙 세계적인 히트를 기록한 작품이라, 굳이 자세한 설명이 필요 하겠나 싶지만, 세상엔 저같은 덕후만 사는게 아니니(...), 간략하게 설명을 하자면,
흔해빠진(...) 로봇애니 인데, 반다이(건담)나 선라이즈(용자) 로봇애니는 완구를 판매하기 위한 목적(??)인 반면, 이건 완구회사완 별 상관없는(?) 가이낙스 애니라서 로봇 그 자체보단 인간에 더 촛점이 맞춰져 있다 볼 수 있습니다. 그래서 합체/변신(?)을 함에도 완구를 전혀 고려하지 않는 디자인을 채용하고 있고, (...그럼에도 꽤 많이 나왔..) 작품을 관통하는 테마는 다른 메카물 처럼 인간찬가 (닝겐오 나메루나!!)
작품적 특징이라면 감독인 이마이시 히로유키 씨의 특기인 작화를 단순화 시키고, 프레임을 줄이되, 과감한 카메라 앵글과, 선의 강약을 조절해서 분위기를 표현하는 만화책을 보는 것 같은 연출을 자주 사용해, 굉장히 박력넘치는 장면들을 볼 수 있으며, 이 작품역시 음악이 상당히 좋습니다. 작품에 큰 관심이 없더라도, 나카가와 쇼코의 소라이루데이즈나, 해필리 에버 에프터 (happily ever after) 정도는 한번쯤 들어보시길 권합니다.
그 외 파시즘이나 선민사상에 대항하는 구도를 이루고 있으며, 개인적인 생각으로 작품의 상징인 드릴은 남성의 성기(...)를 상징하는 듯한 묘사도 군데군데 존재합니다.
저는 이 작품을 보다보면 알 수 없는 눙물(...)이 흐르곤 합니다. 저에겐 여러모로 또 하나의 인생 애니죠. 살면서 억울함(...)이 많은 분들은 꼭 한번 보시라 권하고 싶군요 _-_)
안쪽 패키지 라벨은 그렌라간 화보집의 일러스트를 채용했는데, 각 챕터(?)별 핵심인물들을 선정해서 넣은 듯 해. 맘에 듭니다.
디스크 개수 때문에, 키탄이... 빠졌군요.. -_-)
안쪽은 해당 패키지의 초기 디자인이 그려져 있고, 디스크는 그렌단의 심볼이 그려져 있습니다.
사진속의 그림은 니아의 원안인데, 초기엔 그냥 평범한(?) 공주님 같은 인상이었군요. 뭔가 쥬스라도 대접해야 할 것 처럼 생겼습니다. -_-
모니터 화면을 휴대폰 카메라로 찍은 사진인데, 블루레이로 나온 만큼 화질은 최상급 입니다. 아무래도 디지털 복원이 쉬운 비교적 최신(?) 애니인 만큼, 카우보이 비밥 FE 보다 좀 더 선명한 화질을 보여줍니다.
이 사진은 넷플릭스 버전 화면을 휴대폰 카메라로 찍은 건데, 색감이나 선명도가 확연히 다른 것을 확인 할 수 있죠.
이건 유튜브 무비에서 구매한 천원돌파 그렌라간의 극장판인, 홍련편의 한장면인데, 연출이 바뀌어, 뚜렷한 비교는 어렵지만, 블루레이>유튜브>넷플릭스 정도의 화질 차이 인 것 같습니다. 형이 자꾸 죽네요 -_-;;;
사실 화질은 그렇게 문제가 되지 않는데, 굳이 블루레이 버전을 구매한 이유는 (...싸서..) 넷플릭스의 번역 상태로,
...알았다고... (일본어를 직역하면, 자신을 지칭하는 오레와 오레다. 우리말론 ~다 로 끝나는게 더 어울리는 표현이죠)
... 뭐 틀린 번역은 아닌데, 아무래도 자막 번역하시는 분이, 영어 대본을 토대로 번역을 하신 것 같더군요.
이를 뒷받침 하는 근거 중 하나가..
블루레이 버전에선 필살 (힛사츠!!) 이라고, 제대로 번역(직역)이 되어 있는데..
넷플릭스에선 굳이 최후의 일격이라고 번역을 해놓았죠. 아마 필살이라는 단어가 없는 영어적 표현으로 Final Attack! 이나 등등의 비슷한 표현으로 번역 된 걸 한국어로 다시 번역을 하지 않았을까.. 짐작해 봅니다.
이 작품은 감동코드가 있는데, 이런 번역이 작품을 감상하는데 상당히 방해가 되더군요.
블루레이 버전 자막은 꽤 높은 퀄리티로, 자칫 의미가 헷갈릴 수 있는 대사들은 한자나 일본어 표기를 더함으로서, 원작의 표현을 최대한 그대로 전달하려 애쓴 흔적이 보입니다. 국내 방영을 했었는지, 한국어 더빙도 있더군요.
그 외, 각 디스크에 수록 된 일화 중 하일라이트 장면들이 메뉴 화면에서 반복 재생 된다거나,
제작, 협찬 글씨가 없는 버전의 오프닝, 주요화 별 제작진의 코멘터리, 설정화 등등 부수적인 요소들도 풍성 합니다.
그리고, 5.5 화라는 본적없는 화가 수록되어 있더군요. 이런 보너스 영상도 카우보이 비밥처럼 완벽자막지원!
하지만 아쉽게도 5.5 화는 디지털 복원 작업을 거치지 않았더군요.
아무튼 그렌라간의 팬이라면 소장가치가 있는 블루레이 모음집 같습니다. 자리도 얼마 차지하지 않고,(...)
오우 쓰다보니 사진&스샷이 굉장히 많군요 -_-;;; 다음엔 이정도 스샷 분량이면 나눠야 겠습니다 _-_)
카우보이 비밥 FE 처럼 파이널 에디션(...)이라곤 하나, 훗 날 더 좋은 구성이 나올진 모르겠는데,
그건 그때가서 생각하기로...
...근데 그렌라간은 웬지 캡콤의 격투게임 뱀파이어의 비샤몬과 많이 닮아있다 생각하는 건 저 뿐일까요? -_-
사족으로 요즘 저는 그타온에서 근접무기(돌도끼)로 미션들을 클리어 하는데에 맛들려 있답니다(...)
ROW ROW FiGHT THE POWE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