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데스다 게임의 한국어화와 관련된 흥미로운 글을 읽었습니다
원 글은 삭제되어서 볼 수 없는데,
원문이 남아 있네요.
http://bbs.ruliweb.com/ps/board/300421/read/30668116?search_type=subject_content&search_key=%EB%B2%A0%EB%8D%B0%EC%8A%A4%EB%8B%A4
해당 내용은 이렇습니다.
필자가 게임 업계에 종사하는 사람에게 들은 건데,
베데스다 게임이 공식 한국어화가 되지 않는 이유가 베데스다 측에서 한국 게임 시장에 대한 회의적인 입장으로 한국어화를 해주지 않은 것이다라는 게 정설이었는데, 사실 이것이 아니라,
베데스다 측에서는 자사 게임의 일본 유통을 맡고 있는 '스파이크 춘 소프트'와 중국 및 아시아 유통을 맡고 있는 '세가'처럼 베데스다가 출시하는 모든 게임의 한국어화와 정식 발매를 유통사에 요구했다는 겁니다.
이에 한국의 유통사는 부담스럽다며 난색을 표하여 지금과 같이 비한국어화가 계속되고 있다고 합니다.
카더라이기에 믿고 말고는 개인의 자유이지만, 저는 어느정도 그럴 수 있다라고 여겨지네요.
지금이야 많은 게임이 공식적으로 한국어화되니, 국내 콘솔 및 패키지 게임 시장이 장밋빛이라고 생각되지만, 실제로 몇 년 전이나 지금이나 시장 규모가 거의 차이 없다는 걸로 봐선, 유통사들이 과한 모험은 하지 않을 수도 있으리라 생각됩니다.
아무튼 게이머로서 무척 아쉬운 일이 아닐 수 없네요.
개인적으론 H2에서 베데스다의 유통권을 가져가면 좋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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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른들의 사정이라 어쩔 수 없죠ㅠ
게다가 한국 시장은 하이리스크 로우리턴이니 더 그런가 싶네요 -
"의지의차이" 어디서 많이 들어본 말 같군요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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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핍보핍? 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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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에 나오는 프레이도 역시 노한글판.. ㅠㅠ
다음작은 한글판 나오면 좋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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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데스다면 상대적으로 리스크가 작을것 같은데 말이죠
기본적으로 깔고들어가는 판매량이 있어서...
비용에 대한 부담이 문제면 사후에 유저한글화라도 받아서
검수후에 공식한글화로 만들어도되고... -
뭐 여기 빼면 나머지 회사건 다렉에서 어느정도는 커버하니 크게 불만은 없네요..
더군다나 유저한글화가 활발하고 유통사도 별말없기에 한글 즐기기에 큰 무리가 없으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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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무래도 가장 한글화하기 힘든 방대한 텍스트를 가진 베데스다 게임들이다 보니 부담스러울 수는 있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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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년에 스티커정발한 뉴베가스 패키지가 아직도 남아도는 상황인데 그 엄청난 정발 물량을 떠맡으려는 회사가 어딨을까요. 역시 베데겜은 유저가 살리는 게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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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반적으로 영문을 베이스로 하는 게임들의 경우에는 그걸 한글로 변환해서 출력하는 작업이 많이 번거롭다고 하더라구요.
정확히 말하면 작업 자체가 어려운건 아닌데 영문과 한글의 글자당 바이트의 크기가 달라서 작업을 하더라도 잘 출력하게끔 하는 작업이 어렵다고 합니다.
게임의 경우에도 우리 나라에 들어오게 되면 해당 공급 유통회사를 뽑아서 독점으로 내보내는거기에 실질적으로 개발사가 자발적으로 하지 않는 이상은 기대하기가 힘듭니다.
우리 나라 게임 유통사의 경우에는 굳이 추가적으로 돈 들어가고 한글화 때문에 출시시기가 다른 나라들보다 늦춰지는걸 좋아하지 않기 때문이죠.
게다가 한국 유통사들이 굳이 이런거에 관심을 두지 않아도 몇 개월내로 유저들이 비공식으로 한패를 내놓기에 안이하게 구는것도 있구요.
솔직히 몇몇 전문적으로 일하는 게임 개발자들보다 프로그램에 능통한 일반인들이 더 많은데다 영문을 우리 식에 맞게끔 번역할 정도의 능력이라면 그 사람이 주도적으로 맡아서 하는게 오히려 퀄리티가 더 낫죠.
그냥 베데스다와 유통사 둘다 리스크는 하나도 안지려는거 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