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인크래프트 던전스와 MK11 애프터메스 간단 소감
마소 퍼스트 타이틀이니 당연하게도 게임패스에 포함이 되었습니다.
평가가 좀 미묘해서 큰 기대는 안하고 플레이 했는데, 생각보다는 괜찮은 작품 같습니다.
장점을 나열하자면,
1. 친숙한 그래픽과 우리가 익숙한 몬스터들이 나와서 거부감이 없습니다.
2. 각 무기마다 고유의 공격모션과 콤보를 가지고 있습니다.
3. 마인크래프트 보다 물리엔진이 좋습니다.
4. 원작처럼 하나의 블럭은 자동점프식으로 이동을 할 수 있는데, 이로인해 이동의 자유도가 있는 편입니다.
5. 스탯이란 개념이 없고, 오직 무기와 유물로 스킬과 공격방식이 바뀌기 때문에 직업에 자유도가 큰 편입니다.
단점도 명확합니다.
1. 마크에 거부감이 있는 분이라면, 조잡한 그래픽으로 다가 올 수도 있습니다.
2. 마크지만, 몬스터 외에 주변 상호작용이 전무 합니다. 곡갱이로 벽돌을 아무리 찍어도 반응이 없죠.
3. 원흉인 우민왕을 만나기까지 3~4시간 정도 소요됩니다. 우민왕 2 페이즈때 게임오버 돼서, 이 후 어떤 볼륨이 있을진 모르겠네요.
4. 오직 아이템으로 스킬이 좌지우지 되기 때문에, 자유도는 높지만, 그만큼 벨런스는 안좋다고 볼 수 있습니다.
저는 혼자서 우민왕까지 도달했지만, 코옵플레이를 하면 훨씬 더 재미있을 겁니다. 그리고 마우스 조작은 해보질 못했는데, 패드 조작에 여러모로 최적화 된 느낌을 받았어요. 약간 2D 젤다의 전설 같은 느낌도 받았습니다.
추후 업데이트로 얼마나 더 볼륨이 풍성해질진 모르겠지만, 플레이 할 수 있는 맵이 모드식으로 계속 추가되거나, 새로운 스킬을 부여한 아이템이 추가되는 것 만으로도 게임의 전반적인 분위기가 확 바뀌는 형식이라서, 업데이트 여부에 따라 충분히 롱런 할 수 있는 컨텐츠였다고생각 됩니다.
모탈컴뱃11의 확장팩인 애프터메스도 어제 출시 됐습니다. 평소에 즐겨하던 게임이라 망설임 없이 예구하긴 했는데, 확장팩이 40달러-_- 좀 비싸네요. 캐릭터도 3명 추가 된 것 분인데.
캐릭터 선택창을 보면, 추후에 2명정도 더 추가 될 여지가 보이지만, 글쎄요. 워너니까 또 나중에 돈받고 팔지도 모르죠-_-;; 그리고 또 할인러쉬.. 예구특전인 이터널 크래쉬 스킨팩은 과거 9편에서 나왔던 닌자 코스츔을 추가 한 건데, 이거 7달러에 사느니 그냥 예구하는게 낫겠다 싶었습니다.
로보캅을 주로 플레이 해봤는데, 로보캅 영화 1,2,3편을 보셨다면, 깜짝 놀랄만한 연출이 많습니다. 페이탈리티, 부루탈리티 모두..
업데이트 13기가에 본편 추가 시나리오 7기가 총 20기가 정도의 대형 업데이트인데, 이번 업데이트 중 메인은 추가 시나리오와 오랜만에 등장한 프랜드쉽 그리고 스테이지 페이탈리티라 볼 수 있습니다. 캐릭터와 추가 시나리오 외엔 무료 업데이트로 이용 하실 수 있으니, 딱히 스토리 모드나 신캐릭터에 관심이 없다면 확장팩을 구매하지 않아도 됩니다.
그 외에도 크고 작은 기술판정 변화가 있는 듯 한데, 업데이트 로그를 읽어보질 못했네요.
그 외 맘에 드는 점이라면, 메트로케이드란 스테이지가 추가 됐는데, 이 스테이지가 정말 끝내줍니다. 과거 2D 모탈 컴뱃 스테이지들을 번갈아 가며, 영사기로 쏴주는 곳인데, 저처럼 모탈컴뱃에 향수가 있는 모탈리언이라면 정말 눈물나는 스테이지 입니다.
그 외에도 3편에 나오는 스테이지 중 일부를 리메이크 하기도 했고, 워너가 돈을 밝혀서 그렇지, 네더렐름은 유저가 원하는 니즈를 참 잘 파악하는 개발사란 생각이 새삼 들더군요.
아무튼 애프터메스의 발매와 동시에 MK11 의 10번째 시즌도 종료되었습니다. 챔피언으로 마무리 지었고, 승률 50%-_-; 북미, 동유럽 쪽 사람들과 주로 대전하다 보니, 핑이 그렇게 좋진 않았는데, 나름 만족한 성적인 것 같네요.
MK11 스토리 모드는 꼭 한번 즐겨보시길 바랍니다. 인게임 모델링으로 어지간한 CG 애니보다 훨씬 괜찮은 연출과 구성을 보여주거든요. 비록 인물간의 감정선은 격투게임이기 때문에 좀 납득이 안갈 수 있습니다만, (흠씬 두들겨 맞으니 가치관이 변한다던가 하는 -_-) 격투게임이라 믿기지 않을 정도로 사소한 곳 하나하나 굉장히 공들여서 만들어져 있기 때문에, 가치가 있습니다.
보통 이런 격투게임의 스토리 모드는 인물 줌인과 스테이지 클로즈업으로 끼워맞추기 식 연출이 많은데, 모탈컴뱃은 그냥 영화 입니다. X도 대단했는데, 11에 들어선 이제 격투게임 스토리 모드라 볼 수 없을 정도 였어요. 물론 개연성은.. 한국어 자막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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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보캅 1편 2편은 명작입니다. 좀 잔인하긴 하지만, 모탈리언이시니 그쯤이야 ㅎ_ㅎ 스테이지 페이탈리티는 과거작들도 2~3개 정도에 그쳐서, 늘어날 것 같진 않고, 캐릭터나 더 추가 해 줬으면 하는 바램입니다. 그 외엔 이번 업데이트때 프로스트 내부 모델링이 기계로 변하지 않을까 살짝 기대했는데, 그대로라서 좀 아쉽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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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나, 모탈컴뱃 둘 다 센스, 심리, 반응 다 좋아야 잘할수 있는 게임들인데 모두 수준급이시네요. ㄷㄷ
저는 모탈컴뱃 스토리 모드 보려고 크게 할인하면 사서 모으고 있습니다.
이번 작품도 아마 몇 년 뒤에 살것 같네요. 글을 보니 로보캅이 기대가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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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짜 아닙니다;;; ㅎ_ㅎ 이런 원초적인 아케이드 장르를 좋아는 하는데, 절대 잘하진 못하고, 끈기만 좀 있는거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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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크 던전스는 조카랑 너무 해보고 싶은 게임인데 나중에 기회되면 2개 질러서 해봐야겠네요. 후기 감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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같은 집이시면 1기기 최대 4인까지 플레이 가능한걸로 압니다. 물론 패드가 4개가 있어야하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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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크 던전스가 그냥 이름대로 던전다니면서 몬스터잡는건가요? 들어는 봤었는데 사진보는건 처음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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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 맞습니다. 디아블로 같은 게임인데, RPG 보다는 아케이드(단순) 성향이 강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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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중에 할거없을때 한번 해봐야겠네요ㅋㅋ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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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토리모드 빼고 살짝 해봤는데 가격하고 스테이지 페이탈리티가 3개뿐이라는거 빼곤 그런대로 맘에 드는 업데이트였네요 :3 스테이지 페이탈리티야 무료 업데이트니 크게 불만은 없지만... 로보캅 영화는 한번도 본 적이 없는데 모컴에 추가된거보니 영화도 많이 궁금하네요 :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