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번에 이어서 글을 올립니다. 

[토탈워 워해머2]

21일날 출시되는 햄탈워2의 새로운 DLC인 The Warden & The Paunch를 예구했습니다. 

이상하게 햄탈워 DLC는 예구 뜨자마자 바로 지르게 되네요. ㅎㅎ; 

그린스킨은 한번도 해본 적이 없지만, 이번 DLC를 계기로 도전해볼까 합니다. 

SFO 모드를 깔아서 하고 있었는데, DLC 출시 전에 다시 순정으로 되돌려놔야겠군요. 

[메트로 엑소더스]

소설까지 사서 읽을 정도로 정말 좋아하는 게임인 메트로 시리즈의 최신작, 메트로 엑소더스의 시즌패스를 이번 에픽세일 때 쿠폰을 사용해서 5천원대에 저렴하게 구입했습니다.

작년에 풀프라이스로 예구해서 플레이했지만, 시리즈 특유의 분위기가 많이 사라지고 게임 중간에 어설픈 오픈월드 방식을 도입해서 이도저도 아닌 어중간한 게임이 되버려서 아쉬웠었는데, DLC1인 The Two Colonels를 플레이해보니 다시 예전 분위기로 돌아간 듯한 느낌이 들어서 정말 좋았습니다. 

플레이 타임은 3시간 정도로 짧지만, 오랜만에 메트로 특유의 분위기를 느낄 수 있어서 만족스러웠습니다. 

괜찮은 스샷은 많이 찍어놨는데, 게임이 짧은 만큼, 스포가 될 수도 있어서 요정도?만 올립니다. ㅎㅎ; 

DLC2인 Sam's Story는 좀더 길다고 하던데, 기대되는군요. 

메트로 시리즈를 좋아하시는 분들은 꼭 해보시길 추천드립니다. 

화염방사기로 돌연변이들을 정화시킬 수 있습니다....!!

[맥워리어5]

불친절한 게임 디자인 때문에 한동안 메인퀘스트를 못 밀고 있다가 최근에 다시 진행하게 되었는데, 진도가 쭉쭉 잘 나가네요. 

용병대 명성도 많이 올랐고 고난이도 의뢰도 몇번 완료해서 헤비급 메크도 3~4대 정도 생겼습니다. 

참고로 무게 톤수를 기준으로 경형 메크 - 중형 메크 - 중량형 메크 - 강습메크로 급이 나뉘어져 있는데, 중량이 많이 나갈수록 그만큼 아머가 단단하고 무기와 장비도 많이 탑재할 수 있어서 화력이 좋습니다.

가끔 어려운 의뢰를 수행하다가 거센 공격에 비싼 장비가 파괴되거나 메크가 반파되어서 의뢰보상보다 더 큰 지출이 나가기도 하지만, 그래도 고달픈 용병대의 생활을 느낄 수 있어서 재밌더군요. ㅋㅋ

DLC가 원래는 4월에 나올 예정이었는데, 제작사가 이건 아니다 싶어서 엎어버리고 다시 만들고 있다고 하네요. ㄱ- 

거기다 코로나 사태까지 겹쳐서 출시일이 조금씩 밀리고 있는데, 얼른 나왔으면 좋겠습니다. ㅠㅠ 

사실 이 게임이 풀프라이스로 판매한 게임 치고 완성도가 심히 낮고 아쉬운 점이 참 많지만, 배틀테크 세계관을 좋아하는 사람들한테는 나름 가뭄에 단비 같은 게임이라 지를 수 밖에 없더군요. 

배틀테크 게임을 재밌게 하신 분이나 과거에 맥워리어 시리즈나 맥커맨더 시리즈를 재밌게 해보신 분들은 할인할 때 구입해서 한번쯤 해보시길 추천드리고 싶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