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기 기능사 실기 시험을 어제 봤었습니다.

생각보다 도면은 그리 어렵지 않았는데, 해깔리는 부분이 2-3군데 있었습니다.

다들 많이 아시는 컴퓨터 조립으로 예를 들면....

컴퓨터 조립을 무난하게 잘 하면 합격인데, 이게 컴퓨터 부팅이 안된다던지, 그래픽 카드의 램프가 불이 들어와야 하는데 불이 안들어온다던지, 사운드 카드의 소리가 나야 하는데 안난다던지...하면 떨어지게 되는...

그런 시험입니다.

작년 겨울에 한번 봤다가 동작 자체가 안되서 떨어졌었고요.

이번에 재수로 다시 봤는데...

저 포함해서 11명이 같이 시험을 봤는데, 모두 다 동작 합격이 되었습니다!!!!ㅋㅋㅋㅋ

관리 담당관도 자기가 몇년간 시험 감독을 했지만 모두 통과 된적은 처음이라고 아주 놀랍다고 하네요.ㄷㄷㄷ

모두 다 동작 합격 되었다는 소리에, 시험 끝나고 대기실에서 있던 사람들 모두 박수치고 환호하고ㅋㅋㅋㅋ

1차 필기 시험을 작년 이맘때쯤 봤던거 같은데...

1년여만에 기능사 자격증 하나 취득하게 되었네요.

합격자 발표는 7/10일인데 동작 되면 일단 99.99%는 합격이라고 보고 있어서...

다행히 마음의 큰 짐을 하나 덜었습니다ㅋㅋ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