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11 오퍼레이터가 그렇게 갓겜이 될 이무기라 해서 할인할때 질러서 해봤습니다
확실히 정신없이 바쁜 도시를 수호하는 역할은 있지만 시본적으로 이 게임이 갓 겜이 될 이무기냐? 물으시면 단호하게 아니라고 말씀드리고 싶군요

일단 문제는 플레이어가 뭘 누른건지 알수가 없습니다
지도를 보시면 차량 사진위에 자그마한 네모가 있는데 이게 차량이 겹친건지 아니면 뭐 경험치가 올라간 베테랑 표시인지 기타 나부랭인지 구별이 안갑니다

더 큰 문제는 바빠죽긋는데 경찰차나 엠뷸이나 소방차나 길에 표시되는게 다 똑같습니다
뭐가 가는 건지 직접 기억하지 못하면 "아 내가 뭘 보낸거지.."싶어진단겁니다
그럼 또 같은걸 보내줘야 합니다

두번째는 일이 처리가 되고 있는건지 아니면 쳐 노는건지 구별이 안갑니다
현장을 우클릭!해줘야 현장으로 출발하는데 (사실 그냥 맵에 나온 현장 위치로 보내면 알아서 해주겠거니 싶지 그걸 쿡쿡 눌러줘야 한다고 생각을 못했습니다) 문젠 이걸 처리고 있는지 확인을 해볼려면 우하단에 있는 사건 케이스를 열어서 사람 얼굴에 커서를 갖다 대야 남은 시간이 보입니다
옆에 미해결 사건은 오질라게 밀리는데 도대체 이게 일이 되는거야 마는거야 싶으니까 답답해죽습니다
또 일일히 하나하나 대원 누르고 거기 현장 사람 눌러줘야 일을 합니다 좀 알아서 하면 좋을텐데 일 시키기전까진 구경합니다 이게 뭔 미친짓이야 바빠죽겠는데 싶지만 실화입니다

적어도 콜을 누르면 해결중 이라는 표시가 떠줬으면 좋겠는데 콜을 눌러봐야 보이는건 '대기' 아니면 '무시하기'뿐입니다
도대체 콜을 내가 받아서 애들을 보냈는데 이게 왜 아직 대기 아니면 무시하기지... 싶어서 불안해집니다

이 게임의 ui는 진짜 더럽게 불친절합니다
쓸데없는 간지를 찾는 덕분인지 명시성이 없다시피 합니다
또한 전화가 걸려오는 사건이 다 똑같습니다
뭔 도시가 맨날 피자 시켜먹는 신고전화로 시작하냐 시부엉부엉 부엉이

이건 갓겜이 될 여지가 있을뿐 아직 여의주를 물고 있는건 아닙니다 그냥 이무기 1이란 소리죠

얼리니까 아직 발전 가능성이 있을꺼야 하며 성급히 지르시기 보다 침착하게 좀 두고보고 아직은 지르지 않는것을 추천해드립니다

개인적으론 지금 거품이 낀것 같네요
참신한 소재? 때문인거 같습니다

P.S. 그럼에도 한글화 해주신 분께 감사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