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은 디비전2가 선택이 안되서 1탄으로....)

얼마전 디비전2 3천원 이벤트때 싼맛에 한번 사봤습니다.

사실 1 출시되었을때 악평이 너무 많아 실망했었거든요.

그래서 안사고 있다가 험블로 받아서 하고나니(그래도 기대감에 시즌패스까지 샀는데)

배경이 일단 온통 하얗고 어두움 단일인데다가

몹들이 올라가면 올라갈수록 블랫 스펀지 현상이 너무 심각하더라구요.

너무 현실감 떨어지게 총알을 수없이 박아야 죽는 게 거부감이 있었습니다.

보더랜드야 미래인데다가 SF니깐 그럴수 있다 치는데...

거기다가 이미 너무 고인물게임이다보니 가끔가다 엄청난 고렙이 등장해서

다 녹여버리고 버스태워주고 끝나는게 좀 그렇더라구요.

디비전2는 1의 단점을 많이 개선한게 느껴지네요.

일단 배경이 상당히 밝고 다채로운 편이고(비가 온다던가 모래폭풍이 온다던가)

무엇보다 난이도가 올라가도 몹이 그냥 무식하게 딴딴하다라기보다

보호장구를 잔득 두르고 나타났다는 느낌이라 1보다는 좀더 현실적인 것 같더라구요.

맵구성이나 오브젝트들도 신경많이 써서 다채롭다는 느낌도 들구요.

아직은? 초창기다 보니 비슷한 레벨들(초보들)이 모여 같이 맵을 깨는 재미도 쏠쏠했습니다.

이정도면 이번 확장팩을 살까 말까 고민이 많이 되네요.

글쓰다보니 지금 한 일주일정도 무료로 할수 있나본데 같이 하실분이 더 계시면 좋겠습니다.

아 그리고 디비전2 고레벨분 게임하시기엔 어떠신가요? 아직이야 10레벨대라 뭘하든 재밌는데

확장팩 살까 했다가 고레벨 되면 확 재미없어지려나 하고 고민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