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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박진영은 버그로 서비스가 뒤늦었는데, 자꾸 해보고 싶단 충동을 못이기고, 집에 있는 엑스박스에 외부스트리밍으로 접속해서 PC로 잠깐 플레이 해봤습니다. 엑스박스에서 PC로 스트리밍을 쏜거라서 화질이 그렇게 좋진 않습니다. 스크린샷의 복장은 얼티밋 구매자용 현상금 사냥꾼 보너스 복장입니다.

 

1. XBOX -스트리밍을 거쳐서 PC로 온라인에 접속했음에도 꽤 안정적인 서버환경에 놀랐습니다. 원래 스트리밍이란게 어느정도 입력지연이 발생할 수 밖에 없음에도, 그냥 싱글 플레이 외부스트리밍과 별 차이가 없더군요. 거기다 온라인 플레이 인데 말입니다. 뭐 얼티밋 유저만 접속이 가능한거라서, 상대적으로 서버에 사람이 몰리지 않는것도 이유중 하나라고 생각되지만, 락스타 자체 서버만 놓고 보자면 꽤 만족스러운 상태였습니다. 

 

2. 캐릭터 외형을 고르는데 20개가 안되는 프리셋에서 눈코입 상처, 점, 수염등을 바꿀수 있는데, 오랫동안 시간을 투자하면 원하는 얼굴이 나올지도 모르겠지만, 급하게 만들어 본 바론 제가 원하는 이미지가 쉽게 나오진 않더군요. 더구나 위생상태가 좋지 않은 옛날이라서 치아 상태를 고를 수 있게 해놨는데 상태들이 아주 가관입니다 ㅎ_ㅎ

 

3. 베데스다에서 좋아라 하는 탈옥한 죄수라는 설정입니다. 온라인을 시작하면 컷신과 함께 이야기가 진행되는데, 싱글플레이의 그것과 같습니다. 시험삼아서 캐릭터를 만들었다 지웠다를 3번 반복했는데, 이벤트가 일어나는 장소는 랜덤이고, 캐릭터가 취하는 액션도 다양합니다. 의뢰인과 술잔을 들때도 있고, 가벼운 식사를 먹을때도 있고, 이게 생각보다 신선하더군요. GTA는 캐릭터 한명밖에 안만들어봐서 걔도 이랬나 싶습니다.

 

4. RDR 1편에서 나오는 PVP 모드들은 거의 다 갖춰놨습니다. 데스매치, 팀 점령전, 팀데스매치, 경주 등. GTAV 처럼 빠른 참여를 통해 맵 어디서든 시작할수 있었고, GTA 온라인의 악몽같은 세션로딩이 없습니다. 그저 화면 전환 로딩뿐입니다. 이 부분이 개선된 점이 특히 좋았어요. PVP 컨텐츠 자체는 전작 RDR도 워낙 좋았어서, 딱히 개선된점은 잘 모르겠습니다. 토마호크가 개사기라는 점은 여전.

 

5. 새로운 대결 모드중에 오직 활과 6개의 화살만 주어져서 생존하라는 모드가 있는데, 배틀로얄 장르의 시간이 지남에 따라 맵이 좁아지는 기믹이 있습니다. 화살 6개만 주어지기 때문에 필히 스텔스 접전을 벌여야 하는데, 장기전이 될 걸 우려해서 넣은듯 합니다. RDR2가 공개되기전에 배틀로얄 모드가 있다는게 이걸두고 한 이야기 같아요.

 

6. 방랑모드중엔 싱글플레이 처럼 스토리가 있습니다.

특이한점은 미션을 받으러 가면, 컷신과 함께 이벤트가 나오는데, 컷신이 끝나면 로딩없이 플레이어 대기모드로 넘어가고, 1~3인 정도의 다른 플레이어가 참여 할 수 있습니다. 3명이 금방차서 준비 버튼을 누르면 참여한 플레이어가 멀리서 걸어오면서 너와 함께할 친구들도 저기 왔다면서, 컷신이계속됩니다. 그렇게 3명이서 말도둑질을 해봤는데, 꽤 재밌더군요. 스텔스 잠입 미션이었는데, 난장판을 벌여놔도 미션이 재시작 되지 않고, 망하면 망한대로 쭈욱 흘러가는게 인상깊었습니다. 

 

7. 스토리 진행해본건 저것뿐이라서, 다른 스토리도 인원이 3명까지 참여가 가능한지 확인은 못했지만, 아마 싱글 플레이의 스토리 미션을 코옵으로 하는 구성방식은 다른 미션도 그러할것 같습니다.

 

8. 전체적으로 RDR1편에 GTA온라인의 장점을 합친것처럼 느껴졌고, 플레이하면서 딱히 불편한점이나, 이런부분은 개선이 됐으면 좋겠다 하는점은 없었습니다. GTA 온라인에 비하면 엄청 쾌적해졌어요.

 

9. 마을을 두군데 들러봤는데, 이발소가 없었습니다. 베타라서 그러겠거니 싶습니다. 지금 캐릭터 외형이 맘에 안들어서, 다시만들어야 할까 싶기도한데, 레벨을 8까지 올려놔서 좀 아깝기도 하고 그러네요.

 

10. 얼티밋 구매자는 25레벨까지 경험치 보너스가 있다고 뜨는걸로 봐선, 베타때 만든 캐릭터로 정식서비스에 이용가능할듯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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