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임은 확실히 개인 취향을 많이 탄다는걸 다시 한번 느끼는 주말이네요.

 

구글링하거나 스팀평을 보면 망겜으로 알려져있는 게임 중 하나인 

퀀텀브레이크를 어제랑 오늘 12시간 정도 달려서 엔딩을 봤는데 정말 재미있게 했네요.

개인적으로 스토리 재미있는 게임을 가장 좋아하는 아재인데 이 게임이 정말 그런 게임이네요.

 

하나의 막이 끝날 때마다 나오는 영상 때문에 욕을 엄청 먹고 있는거 같은데 저는 오히려 그런 영상이 스토리에 집중할 수 있게 해주고 게임을 더 즐기게 해주는 요소였던거 같아요.

평소에 드라마 같은건 전혀 안보는데 정말 흥미진진하게 봤습니다. ㅋㅋ 영상 하나당 약 25분 정도로 긴 편인데도 저는 지루하게 느껴질 틈도 없이 몰입감 있게 봤었네요. 심지어 장면 연출이라든가 연기자들의 연기력이 너무 좋아서 놀랐습니다..ㅎㅎ;

 

난이도도 너무 쉽다는 평이 있었는데 저는 아재라서 그런지 난이도 어려움으로 그냥저냥 할만했네요. 막보 전까지는 확실히 수월하게 진행되는데, 막보에서만 2시간 넘게 하게 되더라구요. 한 30번은 넘게 트라이 한 느낌입니다..ㅋㅋ

 

엔딩을 보고 나니 최근에 한 게임 중에 니어오토마타랑 투탑을 이룰 정도로 재미있었습니다.

혹시 스토리 재미있는걸 좋아하시는 분들은 세일할 때 한번 구입하셔서 해보셔도 좋을거 같습니다. 대다수의 평과는 달리 생각보다 즐거울 수 있습니다..ㅎㅎ

 

 

+여담이지만, 반대 상황으로 대다수의 극찬을 받은 게임지만 나혼자 재미없는 게임도 있었는데 그게 바로 다크소울3..

빡치게 만든 요소도 너무 많고(특히 죽으면 소울 떨어지는거.. 떨어진 소울 찾으러 가는 길에 빡치는 쫄몹들이 많을 때.. 그놈들한테 다구리맞고 소울 줍기 전에 죽었을 때.. 샷건 3연벙 장전..), 

그리고 무슨 스토리인지 게임하면서 전혀 파악할 수가 없고 보스 관련된 이야기도 보여주는게 너무 미약했던 게임.. 

쫄몹한테 빡쳐서 쫄몹을 화풀이하듯이 계속 잡다보니 레벨이 올라 보스는 오히려 구르고 한대치고 구르고 한대치고만 하면 쉽게 끝나버리는 이상한 게임이었네요.

10시간째 플레이부터 접고 싶어 미치겠는걸 억누르면서 겨우겨우 하다가 결국 포기하고 삭제해버린 게임입니다.

 

 

다시한번 느끼지만 게임은 다수의 평가보다는 개인 취향..이 중요한거 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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