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위쳐 소설이 반지의 제왕에 비견 될 만큼 굉장한 작품이라 생각하고 있긴 합니다. 판타지 소설을 많이 본 건 아니지만, 중세 유럽을 이렇게 적나라하게 믹스한 판타지 소설이 또 있을까 싶더군요. 근데 작가 성격이 작품 만큼이나 워낙 꼬여서;;;

그치만 저 역시 소설과 게임 중 뭐가 더 재밌냐 라고 묻는다면 주저없이 게임을 고를 듯 ㅎ_ㅎ

그리고 여담이지만, 드라마에서의 예니퍼 성향이 변한 건, 추측이긴 하지만, PC 나 패미니즘 성향이 묻어나서 그런 거 같더군요.

정확히는 완결이 났다고 보는 게 맞을 겁니다. 근데 결말이 좀 어영부영 넘어가서, 이게 게임으로 후일담이 나온거고요. 위쳐는 시리즈는 앞서도 말씀 드렸지만, 1권 2권 같은 에피소드 별 단편 형식이 많고, 3권에 해당하는 엘프의 피 부터는 닐프가드가 드라마 처럼 신트라 를 정벌하면서 시리에 대한 정체가 차츰 드러나고, 이 시리를 두고 서로 죽고 죽이는 이야기가 시작 됩니다.

https://ridibooks.com/search/?q=위쳐

권수는 상하로 나눠진 것도 있고 해서, 좀 복잡합니다만,

1권 이성의 목소리
2권 운명의 검
3권 엘프의 피
4권 경멸의 시간 (상,하)
5권 불의 세례 (상,하)
6권 제비의 탑 (상,하)

그리고 7권에 해당하는 호수의 여인은 아직 정발되지 않았습니다.

여기서 드라마에 해당하는 에피소드들은 1권 이성의 목소리에서 예니퍼와 게롤트가 만나고, 2권 운명의검에서 골드 드래곤을 만납니다. 그리고 엘프의 피에서 신트라가 멸망하고, 시리가 도망다니며, 고군분투하는 경멸의 시간도 약간이지만 포함되어 있습니다.

네. 7권은 아직 안나왔는데, 나올지 안나올지는 출판사만이 알겠죠. 현재 정발 된 건 개정판으로, 몇몇 단편집 에피소드가 포함된 버전입니다. 책 표지도 원판관 좀 다르고요.

좀 어둠의 루트이긴 한데, 한때는 소설의 에피소드들을 번한 한 문서들도 인터넷에 돌아다니곤 했었는데, 지금도 있는진 모르겠네요. (아마 정발 계획이 잡힌 후 부턴 다들 내리셨으리라 생각 됩니다.)

그리고 스팀판은 잘 모르겠고, 위쳐 1,2,3 편 GOG 판엔 다크호스의 코믹스(또는 비쥬얼 노블)가 포함되어 있는데, 이 코믹스 또한 정사로 취급 되는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