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아블로2 레저렉션]

드디어 기다리고 기다리던 디아블로2 레저렉션이 출시되었습니다.

근데 오픈베타가 끝나고 24일까지 어떻게 기다리나 싶었는데, 검은사막 시즌+ 진행과 맥워리어5 덕분에 오히려 출시 당일에 서버 터지고 난리가 나도 별 감흥이 없더군요. 

일단 출시는 했으니 플레이는 해봐야 해서 고심 끝에 어쌔신으로 시작했습니다.

헬 난이도 액트1까지 트랩씬으로 키우다가 이후에 파밍 좀 해서 피닉씬으로 가볼까 생각중입니다.

이제 막 노말 액트2에 왔는데 검은사막과 맥워리어5 신규 DLC 때문에 진행이 좀 더딜 거 같군요. ;ㅁ; 

[검은사막]

시즌 시작 전에 계획한대로 닌자로 먼저 시즌을 밀고 푸가르의 초시계를 써서 금수랑으로 갈아탔습니다.

닌자 각성이 수라도인데, 닌자가 아닌 사무라이 같은 플레이스타일이라서 나름 마음에 들더군요. 

구캐릭이라서 요즘 나오는 신캐릭들에 비해 성능이 많이 후달리지만, 그래도 간지 하나는 진짜 끝내주는 거 같아서 만족스럽네요. ㅎㅎ; 

현재 구캐릭들 리부트가 진행중인데, 어떻게 바뀔지 기대됩니다.  :) 

이번 시즌도 61레벨을 찍고 시즌패스 퀘스트까지 다 완료하였습니다.

신기하게 매번 61레벨을 달성하는 장소가 비슷한 거 같네요. ㅋㅋ 

푸가르의 초시계를 쓰기 전에 모든 부위 동 단계를 완성하였습니다.

이번 시즌에 투발라 장비들 강화 확률을 엄청 올렸다고 하더니 그 말이 사실이었나 봅니다.

본격적으로 시즌에 뛰어든지 3~4일만에 올동을 달성했는데,  이런 적은 처음이라 진짜 깜짝 놀랐습니다. 

이제 막 시작하시는 분들도 시즌이 끝나기 전에 대부분 올동을 찍을 수 있을 듯 싶네요. 

시즌 목표를 달성하고 푸가르의 초시계를 사용하여 금수랑으로 갈아탔습니다.

사실 제가 여캐릭은 자주 하지만, 어린 여자 캐릭은 별로 안 좋아해서 아예 키울 생각도 안 했었는데, 직접 플레이해보니 완전 인생 캐릭터가 될 조짐이 보이네요. 

전승은 흑랑이라는 소환수와 같이 연계해서 싸우는 컨셉이고 각성은 하늘봉이라는 봉 무기 위주로 싸우는 스타일인데 둘다 아주 마음에 들더군요. 

그동안 여러 캐릭을 키워봤지만, 이 정도의 재미를 주는 캐릭은 못 만났었는데, 뒤늦게 주캐릭을 찾은 거 같아서 기쁘군요. 

여러가지 캔슬기와 연계기 때문에 손이 무척 바쁜 편이지만, 그래도 그만큼 재미있어서 만족스럽네요.

암튼 아직 시즌 캐릭이라서 본섭에 있는 장비를 착용할 순 없지만, 나중에 동 단계 장비들을 지급해주는 퀘스트를 통해서 주캐릭으로 거듭나게 될 듯 싶습니다. 

금수랑 각성 영상인데, 구캐릭이라서 그런지 무려 5년전 영상이네요. ㅎㄷㄷ

범위는 좁지만 나름 타격감 있고 재밌는 캐릭인 거 같습니다. 

그동안 유 단계 검은별 무기를 장만하기 위해서 120억 은화를 모았었는데, 시즌+ 이후에 동 단계 장비를 퀘스트를 통해 지급해준다고 해서 고민끝에 모은 돈으로 환상마를 구입하기로 결정했습니다.

그래서 이틀동안의 마시장 잠복을 통해 겨우 아두아나트 환상마를 구하게 되었습니다. 

아두아나트의 특징은 30초 동안 활강을 할 수 있다는 점인데, 산이나 언덕 등 지형에 구애받지 않고 다닐 수 있어서 3종류의 환상마들 중에서 제일 실용성이 높은 편입니다. 

마시장에서 구입하기가 조금 힘든 편이라 능력치나 스킬 등을 자세히 살펴볼 여유는 없고 매물이 올라오면 무조건 스페이스바 연타로 구입해야 합니다. 

그래서 구입한 후에 대부분 초기화를 해서 1레벨부터 다시 조련을 해야 하는데, 환상마 조련을 위해 뒤늦게 조련레벨을 장인등급까지 올렸습니다. 

야생마를 포획하거나 포획한 말들을 조련하면서 등급을 올려야 하는데, 시간을 제법 많이 잡아먹는 작업이라 꽤 힘들었네요. ;ㅁ; 

지금은 열심히 환상마를 키우고 있는데, 얼른 30레벨을 찍고 타보고 싶네요. +_+

20레벨쯤에 성장치를 보고 다시 초기화를 할지, 그냥 계속 키워야 할지 결정을 해야 하는데, 제발 괜찮게 성장해줬으면 좋겠습니다... 

검은사막에 입문하고 싶으신 분들은 지금이 기회이니 시즌+를 통해 한번 찍먹해보시는 걸 추천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