흑색작전, 흑색브금
콜옵을 시리즈로 즐기다보면 가끔씩 엉망진창으로 즐겼던 경기들이 기억나기도 하면서
맵, 캐릭터 음성, 각 파벌들의 짧은 테마곡등 그런 소소한 것들이 떠올려지기도 하네요.
그 중 특히나 멀티게임 특성상 가장 많이 듣게될 메뉴 곡들이 가장 먼저 생각나네요.
Sean Murray(작곡가) - Pentagon
Sean Murray는 미국 작곡가로서, 각종 텔레비전, 영화 ost를 제작한바 있습니다.
게임계에선 트루 크라임,콜옵:월앳워, Breach&Clear의 ost 제작을 맡았다고 하네요.
특이한 점은 아버지와 두 형중 한 명이 배우라는 점입니다.
아버지 돈 머레이의 경우 56년작 '버스 정류장' 이나 혹성탈출 4편에 출연하신적이 있으시며
형 크리스토퍼 머레이의 경우 <단테스 피크> 에 출연하신적이 있으며 <숀 코네리의 함정> 에 출연하신바 있습니다.
Jack Wall - Adrenaline
Jack Wall 이 분을 알고 계시는 분들이 조금 있으실 듯 한데, 이 분은 매스 이펙트 1,2 OST 제작에 참여하신 분이죠.
2에선 리드 작곡가였다고 합니다.
개인적으로 블옵 시리즈 중, 아니 콜옵 시리즈의 메뉴 곡들 중 가장 좋아하는 곡이기도 합니다.
기존작들의 메뉴곡들은 음침한 느낌이 강했는데, BO2는 그런 분위기는 치워버리고
캐주얼하고 속도감 있는 게임처럼 신나는 템포의 곡을 내놓았었죠.
게임에서 대기할때 귀가 심심하지 않던 곡이였던게 기억납니다.
Jack Wall - Ignition
개인적으로 블옵1,2,3 모두 돌아가며 컴까기 용으로 종종 즐기곤 하는데
각 멀티 메뉴곡과 멀티게임 시작시 나오는 짧고 강렬한 스폰곡들은 1,2,3 관계없이 언제나 들어도 흥이 나네요.
게임의 배경음이 별게 아닌것 같이 느껴져도, 나중에 더 이상 게임을 즐기지 않는 시점에서
가끔씩 무의식적으로 그 게임의 배경음을 흥얼거리고 있노라면 배경음의 존재감을 정말 무시할 수 없는것 같네요. ㅎㅎ
블옵1,2,3 을 번갈아가며 플레이하면서 생각하던 잡생각을 조금 적어보았습니다.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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