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잡담
2020.09.28 11:57

POE 3.12 강탈 리그 일주일

조회 수 555 추천 수 8 댓글 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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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E 3.12 리그 "강탈"이 지난 주에 열렸습니다

 

이번 리그 컨텐츠의 컨셉은 말 그대로 값어치 있는 물건들을 뺏어서 차지한다! 이런 느낌인데요

 

저는 원래 POE 시즌은 연달아 플레이 하지 않고 한 번씩 걸러서 플레이 하곤 했었는데

이번 트레일러를 보자마자 제법 맘에 들어서 이번 시즌은 저번 수확 리그에 이어서 연달아 플레이를

해봤습니다:)

 

 

3일차 즈음에 8각 사이러스까지 완료하고 강탈 컨텐츠를 몇 번 즐겨봤는데 생각보다 문제점이

아주 많았습니다 ..

 

sdd.png

 

일단 강탈을 하려면 "도둑 항구"라는 특정 지역으로 이동을 하여야 하는데 이 곳으로 가려면

"도둑 증표" 라는 특정 화폐가 필요합니다. *도둑 증표는 몹을 잡다보면 드랍됩니다

 

이걸 이용해서 포탈을 열어서 들어가는데 마을이나 은신처에서만 열 수 있고,

도둑 항구로 일단 가면 이동기 사용이 불가하고 은신처로의 포탈이 열리지 않아서

저 오른쪽 아래에 보이는 거점까지 걸어가서 은신처로 가야합니다 

 

그래서 강탈을 하고 있는동안 거래가 들어온다면 정말 정말 불편하게 됩니다.

 

심지어 시즌 열리고 처음 3일정도는 저 "보관함"에 유저들이 모여있게 되면 보관함이 열리지 않게

길막이 되어서 보관함 하나를 못 열어서 저기에 죄다 들러붙어 있는 진풍경이 벌어지기도....

 

겨우 비집고 들어갔다가 다른 유저한테 길막이 되는 바람에 보관함과 유저 사이에 껴본 적도

있습니다 ㅋㅋㅋㅋㅋㅋ 이게 무슨 90년대 게임도 아니고 길막이라니, 욕을 엄청 먹고 지금은

수정 되었습니다

 

sddd.png

[길막이 가능하자 벌어진 일. 입구를 틀어막고 통행료 요구ㅋㅋㅋㅋㅋㅋㅋ]

 

문제는 이 정도는 약과인 버그에 속한다는 것이죠!

 

강탈 트레일러를 보면 알 수 있지만 유저가 혼자 들어가서 후다닥 털고 나오는 것이 아닌

특정 NPC들을 데리고 가야하고 그들이 담당하는 역할이 있습니다

 

d2.png

 

들어가기 전에 루트를 확인하고 이 곳엔 뭐가 있으니까 니가 이걸 담당해라,

같은 식의 계획을 짜기도 합니다. 열심히 계획을 짜고 NPC들을 데리고 들어가서 문을 따라고 시켰는데

이 녀석들의 AI가 엄청나게 바보인게 바로 문제입니다... 

 

문 앞에서 탭댄스를 추면서 문을 못 따기도 하고, 문을 따라고 시켰는데 저 구석에서 몹이랑 싸우고 있기도

하고.... 심지어는 버그로 아예 문을 못 열거나 문에 NPC나 플레이어가 끼기도 하고;; 

 

플레이어는 문을 직접 딸 수 없기 때문에 NPC가 해주는걸 바라보고 있어야 하는데 이게 흐름도

끊어먹고 강탈을 답답하게 만드는 요소 중 하나입니다 ... 

 

 

또, 느긋하게 던전을 도는게 아니라 "도둑질"을 하러 온 것이기 때문에 강탈 내엔 경보 레벨이 존재합니다

 

경보 레벨 게이지가 끝까지 차게 되면 맵 자체가 폐쇄되며 맵 안에 있는 상자들을 열 수 없게 됩니다.

 

폐쇄 되고 가장 크게 신경써야 할 점은 맵이 폐쇄되고 나서 경비 몹들에게 죽게 된다면!

강탈 내에서 주웠던 모든 아이템들을 그 자리에서 "드랍"하게 되고 여태 했던 모든것들이 허사가

된다는 점입니다.

 

sr.png

 

밑에 보이는 노란 게이지가 "경보 레벨 게이지"입니다.

 

*초창기 강탈의 문제점은 강탈 내에서 경비 몹들을 잡기만 해도 경보 레벨이 올라갔다는 점입니다.

 

맵 안에 몹들이 잔뜩 있고 상자를 건드리기만 해도 몹이 또 쏟아져 나오는데 잡으면 경보 레벨이 올라가서

NPC가 상자를 따는동안 몹들 어그로를 끌어서 "죽이지 않고" 빙글빙글 돌아다녀야 했습니다ㅋㅋㅋㅋ

 

몹들이 약한것도 아니고 죽창급으로 한 대 맞으면 즉사하기도 하는데, 살려면 죽여야 하는데 죽이면

경보 레벨이 올라가서 상자를 못 까고.... 그래서 현재는 몹을 잡아도 게이지가 올라가지 않도록 패치가

되었습니다.

 

 

경보 레벨이 다 차기 전에 강탈품이 있는 곳에 도착해서 물건을 털고 죽지 않고 무사히 탈출 지점까지 가는것이

목표지요. 맵이 폐쇄되고 죽게 되면 챙겼던 모든 것을 떨어뜨리기 때문에 굉장히 하이리스크인 컨텐츠인데요.

 

 

srr.png

[그래서 등장하는 무수한 사망 짤들..... 진짜 보물고블린이 된 느낌이라 절망감이 장난이 아닙니다ㅋㅋㅋ]


 

문제는 지금 몇 가지 패치가 이루어지면서 하이리스크에 도는 시간까지도 오래걸리는데 

정작 보상이 매우 매우 허접하다는 겁니다... 역대급 하이리스크 로우리턴이라 이걸 할 필요가 없다,

라는게 유저들의 의견이고 주말까지 이 상태로 유지되어 지금 유저들의 불만과 이탈률이 장난이 아니게

되었지요ㅠㅠ

 

dddd.png

[보통 강탈 한 번의 맵 길이는 이 정도. 굉장히 긴 편이고 NPC가 열어줘야 하는 문들이

중간중간 계속 있기 때문에 시간이 상당히 걸립니다]

 

리그 컨텐츠인데 맵 한 바퀴 도는거보다도 수익이 나지 않는 지경이라 앞으로의 패치가 어떻게 되냐에

이번 시즌의 존망이 달린 상황입니다. GGG에서도 주말 내 쌓인 유저들의 불만을 인식은 한 것 같은데

또 어떤식으로 패치를 해줄지는 모르겠네요..

 

개인적으로 컨셉 자체가 맘에 들어서 강탈 컨텐츠 잘 풀려서 흥하는 리그가 됐으면 하는 바람입니다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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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rofile
    kerakera 2020.09.28 17:55
    컨셉은 마음에 드는데 플레이하기 너무 빡센거 같네요.
  • profile
    찌부리짜부리 2020.09.28 20:35
    넵 ㅠㅠ 죽으면 다 날아간다는 것 때문에 피로도도 상당하고 시간도 많이 들고..
    그런 리스크에 비해 보상이 너무 보잘것 없어서 안하고 말지 싶은 유저가 많은 것 같네요.
    빨리 개선이 됐으면 싶습니다
  • profile
    찌그만앙마 2020.09.28 19:58

    레벨2에 강탈이 뭐지.. 하고 들어갔다가 눕고나서 5장 끝낼때까지 쳐다도 안 봤습니다.. 허허허허..

    (의사 지못미...)

    대쉬 안 배우면 진짜 쏟아지는 몹 때문에 갇혀 죽더군요.

  • profile
    찌부리짜부리 2020.09.28 20:37
    그나마 몹들이 문 뒤에서 대기하고 있다가 일점사 하는 것도 너프,
    너무 심각하게 데미지가 높았던 몇 몇 몹들도 너프가 됐지만 맵이 좁고 계속 몹이 쏟아져 나오다보니
    방심하면 바로 둘러싸여서 눕더라구요 허헣
  • profile
    myco 2020.09.28 20:53

    보상 너프 이후 망리그 확정되었습니다.

    그나마 문 열면서 샷건되는건 수정되어서 탈출 자체는 쉬워졌는데

    애초에 리턴이 쓰래기행되서 맵돌아서 맵파는게 더 빠르게 버는 아이러니한 상황이죠.

    아마 하베스트 리그처럼 보름정도 지나고 보상일부 버프시켜줄것 같긴한데

    이미 이탈율이 미쳐날뛰는 상황에서 2연타로 망한 리그가 될것 같네요.

  • profile
    찌부리짜부리 2020.09.28 21:59
    맵핑만 했더니 계약 꽉 차기도 했고 챌린지 때문에라도 강탈 하고 있는데 ...
    와 강탈은 그렇다 쳐도 대강탈은 너무 심각하네요.
    피드백 살펴보고 있다고 하던데 어서 뭐라도 패치를 진행해줬으면 좋겠네요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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