댓글로는 간간이 활동해 왔는데 글로서 찾아 온 게 벌써 3달씩이나 됐더라고요. 오랜만에 도전과제 달성률 관련된 글로 찾아 뵙습니다.

 

제목으로 유추하실 수 있듯 이번엔 도전과제 100% 달성한 게임 4개를 한 번에 가져왔습니다. 그리고 그동안 왠지 글을 작성할 때마다 독자분에게 보이는 정성이 부족하지 않았나 생각이 들었는데요. 솜씨가 대단하진 못하지만 각 게임이랑 관련된 그림을 또 한 장씩 그려 봤습니다.

 

 

TMW.jpg

(타일러 로넌 & 알리슨 로넌)

텔 미 와이 100%.jpg

 

먼저 6월 한 달 간 무료로 제공됐던 텔 미 와이입니다. 성정환, 동성애, 가정폭력 등 자극적인 소재가 한가득 들어가 있는 게임이죠. 상기한 정치적 올바름 요소가 아주 강하게 묘사된다는 반응을 많이 접해서 거부감 없이 끝낼 수 있을까 생각이 들었던 게임인데 개인적으로 그런 요소들이 계몽적으로 다가오진 않아서 딱히 거부감은 들지 않았네요. 또

처음 접해 보는 어드벤처 장르 게임인데다 제가 가족 간의 유대라는 소재를 굉장히 선호하는 편이라 소재가 자극적인 드라마 본다는 기분으로 잘 끝냈습니다.

 

 

메트로.jpg

(아르티옴)

메트로 2033, 라스트 라이트 리덕스 100%.jpg

 

두세 번째로 메트로 2033, 라스트 라이트 리덕스입니다. 솔직히 말해서 플레이 전까지는 서바이벌 요소만 조금 가미된 액션 슈터 게임인 줄로만 생각하고 임했다가 공포스러운 연출이 의외로 많이 나와서 제대로 뒤통수 맞았습니다. 특히 야밤에 지상에서 돌연변이들 달리는 소리랑 울음소리 들려올 때나 어두컴컴한 지하에서 유령들 만날 때는 겁이 많아서 그런지 정말 긴장되더라고요; 거기에 동료 없이 혼자 다녀야 하는 상황도 자주 생기고... 그래도 화끈하게 전투를 해야 하는 상황도 많았고 액션과 호러 간의 완급 조절이 적절히 이뤄져서 기대 이상으로 재밌게 했습니다. 후속작인 엑소더스가 부정적인 평이 보이긴 하지만 후일 꼭 해 보고 싶다는 감상을 주는 게임들이었어요.

 

 

DS3.jpg

(마지막을 함께한 용해된 철로 된 용 사냥용 세트와 성당 기사의 대검)

다크 소울 3 100%.jpg

 

마지막 네 번째, 다크 소울 3입니다. 지인 중에 소울류 게임을 정말 즐기는 분이 있는데 그 지인 권유로 지난 여름 할인에 디럭스 에디션으로 과감하게 구매하고 끝장을 봤습니다. 사실 높은 난이도로 정평이 나 있다 보니 이전부터 구매할까 망설이던 게임이었는데 마침 엘든 링도 공개됐고 지인도 강력히 권유해서 구매했어요. 보스와 공방을 주고받는 액션 RPG를 마비노기 영웅전이라는 게임을 통해 먼저 접해 본 덕인지 아주 많이 죽기는 했지만! 도전 욕구를 불태우면서 결국 끝까지 놓지 않고 재밌게 3회차까지 마무리했네요. 더욱이 소울류에 맛을 들이면 계속 소울류 게임을 욕구하게 된다는 소리가 맞는 것 같아요. 끝내고 나니 비슷한 장르의 게임에 자연스레 눈길이 가게 되는군요. 엘든 링 출시 전까지 가능하면 남아 있는 다크 소울 1과 2, 세키로까지 끝내 볼 생각입니다.

 

 

한 게임 끝낼 때마다 글 써 보겠다던 게 어쩌다 보니 네 게임을 다 끝내고 나서 한 번에 다 쓰게 되었습니다. 오랜만에 커뮤니티에 남기는 글인 만큼 최선의 정성을 들였는데 아무쪼록 긴 글 잘 읽어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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