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Blood Drive 카테고리가 없어서 Book of Shadows로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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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엔딩은 어제 봤는데 피곤해서 그냥 잤고 이제야 글을 쓰네요.

전작은 미스터리한 공포 분위기였는데 3번째작에선 갑자기 스케일이 커지면서 너무 이질감 드는 신 캐릭과 판타지 요소가 추가되서 맛이 없어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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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됨_다운로드.jpg그런 것도 좋아할 뿐 있을런지 모르지만 대부분은 불호를 나타내더군요... 저도 좀 이건 아니지 싶었고 너무 중2스럽고 유치한 부분이 많아 별로였습니다. 마지막에 웬 보스랑 러시아어같은 걸로 싸울땐 다소 실소가 나왔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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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단 공포겜이라기엔 너무 귀여운 모델링 때문에 공포를 느끼긴 어렵구요; 어드벤처 파트가 다른 겜에 비해 퍼즐이 잘 짜여있다거나 완성도가 있다고 하기도 힘듭니다. 유령을 피해 벽장에 숨는 액션이 있지만 솔직히 쓸 일이 없구요; 공격이 너무 느려서 공격할때만 살짝 달려주면 되기때문에 긴장도도 떨어집니다. 뭣보다 젤 큰 문제는 지도가 전혀 제공되지 않아 공략을 보지 않으면 엄청 헤멘다는 겁니다. 후반부엔 지형이 이리저리 변하는 요소도 있어서 더 그렇구요. 맵핑해가면서 겜하는 걸 즐기는 분도 있을런가 모르겠지만 이게 무슨 고전 던전RPG도 아니고 전 그냥 공략보고 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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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도 시리즈 마무리다보니 아무래도 안하기도 그런 겜입니다; 한글화 + 성우들 열연이 아니었음 아마 안했을 겜 아닐까 싶습니다. 그 장점마저도 좀 아쉬운 부분이 있는 게 한글화는 대체로 준수하지만 진지한 장면에서 전혀 반대의 의미로 번역해놓은 부분도 있고 \n등의 문자기호가 그대로 출력되거나 텍스트상자를 벗어나 출력되는 부분이 있어 조금 몰입감이 떨어졌습니다.

그리고 성우음성도 더미 헤드마이크를 사용한 것 까진 좋은데 너무 음량이 들쭉날쭉해서 소리를 높여도 잘 안들리는 구간이 후반부에 많은 게 아쉬웠네요. 공간감을 잘 살렸다기엔 큰 볼륨에서도 너무 안 들릴 정도라 검수가 제대로 안된 느낌입니다. 전작 북오브섀도우즈에서는 더미 헤드 마이크 장점을 활용해 공포감을 잘 살렸는데 말이죠...

 

이래저래 단점만 많이 나열했는데 그래도 갠적으론 캐릭터, 음악, 성우 등 애정이 있는지라 후속작인 2를 잘 완성시켜주면 좋겠다 싶습니다. 2도 스팀상점에 있는데 초반부 완성된채로 얼리엑세스처럼 방치된 상태에요;; 너무 기대하면 실망이 클 거고 블러드 드라이브해보니 2도 큰 기대는 안되지만 그래도 완성해주길 바래봅니다..

 

이제 전 남은 엑스트라 챕터랑 외전작 2U를 해야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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