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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png

https://store.steampowered.com/app/17460/Mass_Effect_2007/

https://store.steampowered.com/app/24980/Mass_Effect_2_2010/

https://store.steampowered.com/app/1238020/Mass_Effect_3_N7____2012/

 

전에 했을 땐 선택의 결과도 몇 갠 마음에 안들었고 몇 가지 퀘스트는 빼먹었기 때문에

게임을 충분히 즐기지 못했다고 늘 생각하고 있어서

매스 이펙트 시리즈 전체를 다시 해봐야겠단 결심을 하였고 조금씩 진행했하다가 이제서야 끝까지 왔네요

> 도중에 다른 게임들을 하면서 해서 몇 개월에 걸쳐서 했네요 (플레이시간만 보면 대략 176시간 정도 걸렸네요)

> 그래서 레전더리 에디션이 나올텐데 굳이 한 것이 아니고 하다보니 나온다는 소식이 뜬거네요 -_-;

 

# 위엔 스팀 상점페이지 링크를 남겨놨지만 저는 오리진으로 했습니다

# 스크린샷은 상점페이지나 게임의 스토리에 지장이 없는 것들 위주로 구성했고 1, 2, 3이 무작위로 섞여 있습니다

 

 

 

1. 게임의 구조

 

2.png

 

내가 성별, 얼굴(기본 얼굴도 있음), 출신, 클래스 등을 커스터마이징한 주인공 셰퍼드를 조작하면서

함선을 이용하여 각 행성 등을 방문, 탐사하고 동료를 만나면서 메인/서브퀘스트를 해결하는 TPS/RPG 게임입니다

그리고 선택에 따라 각 사건의 진행과 결과, 주인공의 성향(파라곤/레니게이드), 인물들의 생사 등이 결정됩니다

 

 

 

2. 시리즈의 연결성

 

3.png

 

1, 2, 3 모두 스토리가 긴밀하게 이어지고 전작의 상황과 인물을 안다는 전제로 대화가 진행됩니다

그래서 최대한 양보해서 1은 스토리만 보신다고 해도 2, 3은 반드시 이어서 하시길 권합니다 

그나마 2에서는 시작하기 전에 1의 스토리를 요약해주긴 합니다

> 참고로 하나만 고르라고 한다면 저는 1이 가장 재밌었다고 생각합니다 (일반적으론 2가 평이 가장 좋습니다)

 

 

 

3. 자유도

 

4.png

 

+ 대화의 선택과 퀘스트 수행의 순서, 파티원의 구성에 따라 어느 정도의 자유도가 있습니다

그리고 그 선택이 1, 2, 3 시리즈 내내 따라다니는 경우도 많습니다(이 부분이 이 게임의 백미인 것 같습니다)

의미없고 작위적인 자유도를 보여주는 것보다

주인공의 역할이나 대사가 있으면서 주인공의 성격이나 분기, 생사를 결정하는 이 정도의 자유도가 딱 좋았네요 

 

 

 

4. 스토리 및 대화, 컷신, 동료

 

5.png

 

+ 전체 스토리만 보면 한마디로 의외로 간단하고 단순한 이야기이지만 

그 과정에 나오는 세세한 스토리나 동료와의 대화는 매우 재미있고 흥미로운 점이 많습니다

게임을 진행하다가 중간에 나오는 액션 컷신이나 동료와의 컷신들도 굉장히 볼거리가 많았습니다

그리고 동료들이 다양한 외계인들로 구성되고 친구나 로맨스 관계, 혹은 원수까지도 될 수 있는 점이 좋았습니다

> 전편의 동료들이 다시 동료나 조력자, 혹은 적으로 다시 나오고, 심지어 로맨스 관계도 이어질 수 있습니다

 

 

 

5. 엔딩에 대하여 (스포없음)

 

6.png

 

+- 보통 이 게임에 대한 가장 큰 비판이 엔딩 때문인데 이건 출시 직후의 기준이고

현재는 엔딩 확장컷 DLC가 제공되어서 어느 정도 괜찮아졌습니다

이 게임은 큰 스토리의 종착보다 중간 과정의 스토리와 대화가 재밌는 것이라 생각해서..

비록 바라던 결말의 모습은 아니었고 아쉬운 점이 있지만 이제 이 정도면 무난했다고 생각합니다

> 여담으로 예전엔 파라곤 성향의 셰퍼드가 굉장히 위선적이라고 생각했는데 다시 해보니 좀 수긍이 가네요

 

 

 

6. 전투

 

7.png

 

+ 엄폐를 하면서 총을 쓰고 적절하게 기술을 사용하고 주위 동료들에게도 지시를 내리는 방식인데 

전투가 TPS로선 꽤 재미있습니다

그리고 기술이나 근접공격의 연출이 꽤 볼만합니다

 

 

 

7. 각 행성 및 도시 등 맵의 구현

 

8.png

 

+ 은하단위로 이동을 하고 행성을 탐사하여 스케일이 매우 클 것 같지만 실제 맵 구간은 그리 크지 않지만

SF, 우주, 미래의 분위기를 느낄 수 있고 꽤 볼거리도 많습니다

그리고 기함인 노르망디 호의 경우에는 1-3까지 어느 정도 일관적인 구조를 가지고 있어서 좋았습니다

- 그러나 시리즈가 지남에 따라 그래픽은 좋아지지만 맵의 구현이 좁아지는 것 같다는 느낌을 받았네요

(하지만 불필요한 이동을 줄여주기 때문에 이걸 선호하시는 분들도 많을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8. 아쉬운 점

 

9.png

 

- 너무 가까이 잡힌 카메라 시점

3인칭임에도 불구하고 너무 시점이 카메라가 가까이 잡혀서 답답했네요

다만 모드로 FOV값을 조정할 수 있어서 저는 2와 3은 그렇게 조절해서 했습니다

 

- 끼임, 스킬 씹힘, 목 돌아감 등 자잘한 버그

다른 버그들은 괜찮은데 끼임 버그가 특히 좀 짜증났었습니다

3에서는 하필 함선 앞쪽 부분에 끼이는 자리가 있어서 대화하러 갔다가 몇 번 끼여서 불러오기를 했었네요

 

- 퀘스트 제한의 표시가 있었으면

일부 서브퀘들은 어떤 메인퀘를 수행한 후에 수행할 수 없거나 하다보면 강제로 메인퀘가 수행되는 경우도 있는데.. 

이런 조건은 표시를 해줬으면 좋았을 것 같습니다 

전 이번엔 다회차라 대비가 되었지만 공략을 안보고 하는 첫 회차는 이런 것 때매 좀 힘들었습니다

 

- 아쉬운 DLC 정책

물론 본편만 하셔도 완결된 게임의 진행이 됩니다만

준필수로 생각되는 요소들(중요 동료, 스토리를 잇는 부분 등)까지 DLC로 판매하고

이를 구입하려면 DLC팩의 가격이 다른 게임 본편의 가격에 준해서 부담이 된다고 생각합니다

(예전엔 바이오포인트로 구입해야 해서 더 심각했지만 이제 그냥 구입되는건 그나마 다행..)

 

- 시리즈가 갈수록 퇴화하는 느낌 (주관적)

위에도 언급했지만 그래픽은 갈수록 좋아지긴 하는데 맵 구성도 그렇고 스토리나 미션 구성 면에서

시리즈가 뒤로 갈수록 퇴화하는 느낌을 받았습니다

다른 분들이랑 생각이 많이 다를 것 같은 부분이지만 저한테는 이렇게 받아들여졌네요 

 

 

 

8. 맺음말

 

10.png

 

DLC나 엔딩 논란 등으로 말이 많았지만 지금 다시 해도 재밌게 할 수 있는 게임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래도 바이오웨어가 그나마 마지막 정신 붙들고 있을 때 만들어서..

스토리와 연출, 전투 모두 잘 잡은 게임이라고 생각하네요

SF와 우주를 좋아하시고 찬찬히 스토리와 대화를 즐기면서 총쏘시고 싶은 분들에겐 추천합니다 !

 

그리고 "매스 이펙트 레전더리 에디션"이 5월 15일에 출시될 예정인데

시점이나 버그, 그래픽, 편의성 등 미흡했던 부분만 손댄 정도면 굉장히 좋을 것 같은데..

요새 바이오웨어가 이상해졌고 약간 다른 잡음도 들려서 불안하네요.. (한글도 지원하지 않고..)

 

 

 

# 저는 게임평이 후한 편입니다


  • profile
    waxenface 2021.03.20 21:35

    1편은 뱅가드, 레니게이트 성향으로 엔딩봤는데 바이오웨어 특유의 답정너 다이얼로그, 무한탄약, 마코 때문에 아주 힘겹게 플레이했었네요. 맵도 너무 단조롭고 미션도 판에 박힌 구성의 반복이어서 좋은 인상은 아니었습니다. 다만 스토리는 꽤 흥미로워서 그나마 엔딩까지 볼수있었죠. 2편은 극초반 탈출까지만 진행한 상태인데 아직은 괜찮지만 1편도 초반 이든 프라임까지는 재밌게 했었던지라 조금 불안하네요.

  • profile
    이부프로펜 2021.03.20 22:07

    사실 단점에 옛날 게임이라 지금하기엔 좀 시스템이나 조작감이 불편하고 게임자체가 세련되진 않단 걸 적었다가 너무 단점이 많나 싶어서 지웠는데 아마 옛날 게임의 불편함이 더 해져서 더 그렇게 느끼시는거 같아요 ㅠ
    1과는 다르게 2와 3은 단순 반복적인 서브퀘의 비중을 줄이고 맵도 필요 없는 부분을 쳐고 해내서 일반적으론 2와 3을 더 선호하니 이쪽은 더 낫다고 느끼실 꺼 같아요 ! (저는 직접 착륙도 하고 도시도 걸어서 돌아다녀보고 이러는 걸 선호하는 파라 위에 주관적으론 퇴화라고 적어놨다만..)

  • profile
    waxenface 2021.03.20 22:18
    아 장점만있는게 맘에 안든다거나 그런 이유로 댓글 단건 아니구요, 그냥 제 솔직한 감상이 저랬었던거라 너무 신경쓰지 않으셨으면 합니다. 2편은 불안하다고 적긴했지만 아직까진 맘에 듭니다. 일단 무한탄약이 사라졌고 동료 ai도 조금은 나아진것같고, 3편은 또 그것대로 엔딩때문에 말이 많았던 작품이고 시리즈 중에서 2편이 가장 낫다고하니 한편으로는 기대중입니다. 이러니저러니 적어놨지만 저도 스타워즈같은 sf 스페이스 오페라를 좋아하다보니 플레이를 안할수는 없겠더라고요 ㅎㅎ
  • profile
    이부프로펜 2021.03.20 22:29

    제가 평 자체도 후한데 글로 적으면서 또 더 순화된거 같아서 좀 찔려서 ㅋㅋㅋㅋ 전 1을 더 선호하긴 하지만(아마 구공기 느낌이 남아서 그런거도 있는거 같아요) 2편이 그래도 먼가 게임을 확립한거 같은 느낌이 들더라구요 ㅋㅋㅋ

  • profile
    설리 2021.03.20 21:52

    그렇게 명작이라는데 한번 해봐야지 하는 시리즈..중 하나입니다

    (바이오쇼크, 데드스페이스 등 더 있습니다만 ㅎㅎ)

    언제쯤 할 수 있을까요 ㅎㅎ

     

  • profile
    이부프로펜 2021.03.20 22:12
    저도 그렇게 해봐야지 하는 게임들이 수두룩한데 새 게임들이 계속 나와서 쌓이기만 하더군요 ㅠㅠ
  • profile
    greenhuman 2021.03.21 19:53

    이때까지가 바이오웨어 전성기가 아니었나 싶네요. ㅠ 저도 이거 아직 못해봤습니다. 2가 그렇게 명작이라던데.. 한패설치하고, DLC 별로또 따소 설치해야하고 뭔가 복잡해서, 시작하려다가 접었던 기억이 있습니다 ㅎ_ㅎ

     

     

     

  • profile
    이부프로펜 2021.03.22 00:05

    저때랑 인퀴지션이 바이오웨어 마지막 정신붙들고 있을때인거 같네요 ㅋㅋㅋㅋ
    2는 사실 한패설치가 그만큼은 아닌데 3이 한패설치가 좀 힘들어요 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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