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럭스가 전혀 필요없는 구성임에도..... 디럭스만 4일먼저 실행가능이라는 치사한 꼼수에 넘어가 결국 디럭스 구매했습니다.

1. 일본게임치고는 놀랄정도 수준으로 최적화 잘되서 나왔습니다.   4K로 돌리는데 프레임 드랍도 없고 특별한 버그도 없고... 패치없는 최초 공개판만으로도 잘나왔습니다.   이게 당연한건데 그간 일본게임들 포팅이 워낙 개판이다 보니...

2. 전작이 페르소나5와 확장판인 페르소나5 로얄인데....   이 게임은 페르소나5 기본판의 후속스토리입니다.  로얄에서 추가된 스토리나 케릭터는 등장하지 않습니다.   그러니 본편만 즐겨본 사람도 즐기는데 문제가 없습니다.

3. 게임자체가 페르소나5를 플레이했다는 전제하에서 스토리를 진행합니다.  따라서 따로 설명따위가 일체없어서 전작을 안해봤음 뭔소리인지, 얘는 또 누군지 이해하기 어렵습니다.   당장 전작을 안해본 사람은 대화중 나오는 팰리스가 뭔지 알수도 없으니까요.

4.  페르소나를 무쌍으로 만들었다는 오해를 가장 크게 받는데... 아닙니다.  여전히 턴제 RPG인데 그 전투가 턴제의 나한방 너한방에서 전투시만 무쌍스타일 비슷하게 바뀐거 뿐입니다.  스킬 쓸때는 스킬 고르는 동안 시간이 정지하기 때문에 실시간 무쌍이 아닙니다.   무쌍으로 화려하게 적을 쓸어버리는 액션 쾌감같은건 느끼기 힘듭니다.

5.  하지만 턴제와 무쌍을 절묘하게 잘 쓰까쓰까해서.... 꽤 신선하고 재미있습니다.

6.  정작 페르소나5는 PC판을 발매안하고 후속담만 먼저 발매하는 희한한 삽질을 하고있긴 하지만... 전작을 PS4로 즐기셨던 분이라면 돈값합니다.  재미있습니다.  지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