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랜만에(?) 개인적인 사담을 좀 할까 합니다. 좀 궁금한 것도 있고-_-

 

저는 스스로 운이 없다라고 생각하며 살기 때문에, 로또라는 걸 평생 안하고 살았는데, 

최근 코로나로 인한 사회현상들로 지인이 재정난에 시달리는 걸 보면서, 그냥 맥 없이 매주 로또를 사고 있습니다.

 

그냥 뭐 꽝 되더라도 세금 조금 더 낸다란 생각으로 하는데..

 

오늘도 집에오는 길에 로또를 사려고 복권 판매점에서 평소처럼 3 개를 적습니다. 내가 꼴리는 번호(...) 1개, 반자동 1개, 자동1개.

 

그렇게 계산을 하려는데, 여기 로또 판매하시는 분은 매번 만원짜리를 내면 5천원을, 5천원 짜릴 내면 그냥 습관처럼 계산대를 

닫아 버리시더군요. 번번히 "3개 적었습니다." 라고 말하는게 좀 귀찮기도 해서,

 

그래서 언제 부턴가 계산하면서 "3개요" 라고 먼저 말을 하게 되더라고요-_- 근데 이게 오늘 화근이 됐습니다. 

 

로또 3장을 출력 하시더니, 저에게 건네시면서 3장값을 달라시는 겁니다. 

 

저는 에어팟 프로의 노이즈 캔슬링을 만끽(...)하며 사이버펑크 2077 초기 트레일러 삽입곡인 Bullet 을 감상(...)하고 있었기 때문에, 

가게 주인장님 말을 제대로 못들었는데,  3장이요? 라고 말을 하셨다는 군요. 저는 제스쳐로 손가락 3개만 보고 끄덕였고-_-;;;;;;

 

저는 또 하필 오늘 현금이 딱 3천원 밖에 없었거든요. (...)

 

토요일이니 뒤에 대기하는 사람도 많고, 빨리 해결해야겠다 란 맘에 제가 지금 현금이 없어서, 

지금은 드릴 수가 없고, 다음주에 손해보신 걸 배상하겠다 했는데, 약간 짜증이 섞인 투로 그냥 가라고 하시더라고요 -_-

 

그래서 "본의 아니게 죄송하게 됐습니다." 하고 빠져나왔는데, 복권판매소가 저희 아파트 단지랑 거리가 좀 있어서 집에 걸어오면서 기분이 좀 안좋더군요 -_-? 

 

처음엔 제가 이어폰 끼고 있었고, 부주의 했다란 생각이 들긴 했는데, 주인장분의 태도라던가, 평소엔 별 문제가 없던게, 오늘은 또 이렇게 문제가 되나 하는 이런저런 생각들이 막 들더군요. 또 매번 거스름돈을 실수로 건내주는 등 그분도 좀 더 신중히 했어야 하는게 아닌가? 똑같은 번호 3장도 아니고, 수동, 반자동, 자동이 섞였는데, 이런 똑같은 걸 3장씩 뽑는 바보가 있단 말인가?? 하는 이런 저런 합리화를 막 하기 시작했습니다.(...)

 

로또를 사려면 이 근방엔 그 판매소 밖에 없어서, 다른데 갈 수도 없고, 매번 로또 사러 갈때마다 기분이 안좋느니 그냥 6천원 더 지불하고, 맘편하게 로또를 사자! 란 생각이었는데, 가족, 지인에게 이 얘길 했더니, 복권을 가져온 것도 아니고 뭐하러 주냐는 의견이 지배적(...) 이더군요. 

 

얘길 듣다보면, 그 주인장분도 책임이 있는 거 같기도 하고, 어쨌든 저는 돈을 내면 꽁똔이 나가서 안좋고-_- 안주면 그냥 진상손님(...) 된 거 같아 기분이 안좋고 -_- 뭐 그런 상황입니다. 바카스(...) 같은거나 한상자 사줄까.. 아무튼 오늘은 로또 때문에 기분이 잡쳤군요.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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