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INAL FANTASY XV WINDOWS EDITION
https://store.steampowered.com/app/637650/FINAL_FANTASY_XV_WINDOWS_EDITION/ 매우 긍정적 (평가 22,611 개)
[오픈월드 / 액션 / RPG]
유명한 게임이니 게임소개는 생략하고 후기만 적겠습니다
1. 본편 후기
(1) 좋았던 점
+ 마법과 현대문명을 섞은 매력적인 세계관
> 특히 판타지 게임에서 자동차를 이동수단으로 한 점은 마음에 들었지만
운전 시스템은 꽤 아쉬웠네요
+ 잘 구현된 오픈월드
> 도시와 각 지역들의 구현은 정말 엄청난 수준이었습니다
하지만 던전은 좀 아쉬웠네요
+ 볼만한 몬스터들이 많고 전투가 그런대로 재미있다
> 소위 말하는 괴물형 외에도 인간형, 기계형, 요괴나 귀신 같은 것들까지 다양했습니다
> 전투 시스템 자체가 엄청 재밌다고 하긴 그렇지만 하다보니 재밌었고 기술이나 연계기술도 괜찮았습니다
하지만 락온이 이리저리 튀는건 좀 많이 별로였네요
+ 자주 나오는 동료들과의 소소한 대화 및 상호작용
> 중간 중간에 나오는 대화들이 특히 재미있었고
동료 중에 사진 찍는 애가 있는데 쉴 때마다 찍은 사진 보여주는것도 마음에 들었습니다
+ 가끔씩 매력 있는 서브퀘도 있음
> 약간 규모 있는 서브퀘들이나 콜라보 서브퀘들은 재밌었네요
하지만 대부분의 서브퀘들은 단순 수집, 토벌퀘라서 좀 많이 별로였네요
+ 퀄리티 좋은 음식들
> 음식 사진 퀄이 좋아서 나올때마다 보는게 은근히 기대되었습니다
(2) 아쉬운 점
- 잘만들어둔 캐릭터들의 비중과 활용이 너무 적음
> 잘 만든 캐릭터들이 많은데 너무 아까워요
동료는 아니었어도 비중은 좀 더 있었으면 좋았을것 같네요
- 거창해보이지만 별거 없는 진부한 스토리
> 진정한 왕이니 신의 계시니...
솔직히 이런건 너무 진부하고 뻔한 이야기에 전개도 좀 개연성이 없어서 아쉬웠네요
- 완전히 파악하려면 사전지식이나 DLC가 필요한 점
> 영화와 짤막한 애니를 보지 않으면 너무 급전개에 먼가 빠져 있는 거 같고 중간 중간의 대사들도 파악이 안되는 이야기가 있습니다
(전 이런 걸 다 챙기는 성격이라 다 보고 이 게임을 시작했었네요)
그리고 DLC로 빼먹거나 다른 루트를 확인해야 제대로 알 수 있는 상황들도 아쉽네요
- 그리고 그 머리 스타일
> 머리스타일을 말했지만 의상들도 그렇고 캐릭터들의 디자인이 너무 시대에 뒤떨어지고 매력이 없습니다
특히 주인공의 매력이 너무 떨어지네요
2. DLC 짤막한 후기
# 에피소드 글라디올러스 - 난이도가 쉬운 다크소울 느낌의 던전 클리어 게임
# 에피소드 프롬프토 - 라이트한 메기솔 느낌
# 에피소드 이그니스, 아덴 - 어쌔신 크리드 시리즈의 느낌이 나는 미니 오픈월드
# 온라인 확장팩 : 전우 - 가벼운 미니 몬헌 / 당연히 몬헌보다 못하지만 갓이터보다는 훨씬 나음
> DLC들은 전부 깔끔하고 재밌었습니다
특히 "온라인 확장팩 : 전우"가 몬헌 같아서 재밌었는데
이미 멀티가 다 죽은 뒤에 해서 싱글로 즐기고 엔딩보고 그냥 끝내서 아쉽네요
3. 결론
굉장히 오랜 시간에 걸쳐서 쭈욱 직접 끝까지 해보니
세간의 악평보단 괜찮은 게임이라고 생각하고 나름 재밌게 했었지만
전체 스토리와 캐릭터 디자인이 너무 아쉬웠습니다
시작부터 왕이니 신이니 이런 이야기보단 그냥 네 남자의 모험 이야기었으면 개연성이 훨씬 낫지 않았을까 싶네요
파판 16은 캐릭터라도 좀 제대로 다듬어서 잘 나왔으면 좋겠네요
> 그나저나 요 근래 너무 일본 게임만해서 그런지 그 특유의 감성이 좀 질리네요 -_-;
* 참고로 저는 게임평가가 좀 후한 경향이 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