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now halation but shawty's like a melody in my head
(Iyaz -Replay)
Modern Warfare의 스샷글을 작성하기 위해
여타 자료들을 뒤적거리다 예전에 적었었던 글에
관련 내용이 보여 여기에도 옮겨 적어보았습니다.
재미는 모르겠으나 소소한 흥미거리로
읽혀졌으면 합니다.
출처: Thomas A. Szakolczay 개인 SNS
제작자 :
여기 모던 워페어(2019년 게임)를 위해서 내가 디자인한 서류 폭탄임
개발팀은 극한의 사실성을 위해 이걸 실제 소품을 만들고
사진측량으로 3D 스캔하기로 했었음
이걸 실제로 제작하는데 일주일 정도 걸렸고
이젠 내 사무실에 놓여져 방문객을 놀라게 함 ㅋ
출처: 워싱턴 포스트
한때, Joel Emslie 아트팀이 (스캔하기 위한) 급조폭발물을 제작하기 위해
동네 철물점에서 여러 물품들을 구매한 적이 있는데
그때 계산대에서 수상쩍은 시선을 끈적이 있었어요.
Infinity Ward 의 프로듀서 Maidson Cromwell 이 말했죠.
"난 아마 여러 감시 대상 목록에 올랐을 거임 ㅋ"
(Joel Emslie: 현 Infinity Ward의 Studio Art Director.
COD2~MW2, MW2019 및 타이탄폴1,2 아트팀 개발자)
게임 개발자(아트)들은 오늘도 이렇게 폭탄 제작을 강요받습니다......
출처: 워싱턴 포스트
200여 개의 카메라가 장착된 물체 스캔 장치
출처: Infinity Ward Developer Diary
수십개의 카메라, 5000여 개의 LED로 구성된
얼굴 스캔 장치
작년 출시된 Modern Warfare (2019)에선 사진측량 기술이 적극적으로
활용됬는데, 해당 기술을 통해 타이어부터 탱크, 그리고 인물들의 복장과
표정까지 3D 데이터화 시킨뒤 몇 수작업을 거치면 스캔된 데이터를 게임에서
사용 가능했다고 합니다.
워싱턴 포스트의 기사에 따르면, MW에선 200여 개의 카메라가
다각도에서 1만개 이상의 고해상도의 사진들을 촬영하고, 그런 다음
결과물로 나온 5천만개의 메쉬로 이루어진 3D 모델링을 손질한 후
게임에서 돌릴 수 있게끔 프로그램을 통해 5만 여개의 폴리곤으로
줄인 뒤, 나머지 수작업을 거치면 게임에서 사용할 수 있는
형태가 완성된다고 합니다.
이 기술을 이용하면 기존 제작방식보다 더 빠르게, 그리고
더욱 사실적인 결과물을 뽑아내는 것이 가능하다고 하네요.
일부 게임회사들도 위처럼 사진측량 기술을 이용하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EX) L.A 느와르, 에단 카터의 실종, 스타워즈: 배틀프론트 등
출처: GDC16
배틀필드4와 배틀프론트1 간 에셋 제작 소요시간 비교표
출처: 워싱턴 포스트
MW의 사진측량에 사용된 소품들
인게임에서의 모습
출처: 촬영되는 인물, Favio Rovazzi의 유튜브 영상
최근 출시된 캐릭터의 사진측량 및 실제 결과물
(촬영되는 인물은 이탈리아의 유명한 뮤지션 Favio Rovazzi 라고 합니다.)
제가 기술에 대해선 아는 것이 전혀 없어 설명할 수 있는건
이 정도인 것 같습니다. 이런 기술이 생각보다 오래전부터
게임에 사용된 것이 신기하게 느껴지긴 합니다. 이런 쪽에
무지하다 보니 그렇게 체감하는 것 같습니다. ㅜㅜ
여담으로 상단의 급조폭발물 사진을 올린 Thomas A. Szakolczay 는 현재
IW의 Lead Concept Artist로, 구작 MW 시리즈, Ghosts, Infinite Warfare
에 아트팀으로 제작참여 했던 인물이라고 합니다.
그는 1999년 West Wood (레드얼럿, C&C제작사)에 아티스트로
게임 업계에 발을 들이게 되었다고 하네요. 그의 작품은 개인 SNS와
Artstation에서 감상해보실 수 있습니다.
출처: https://www.artstation.com/artwork/24Xbx
출처: https://www.artstation.com/artwork/XPLXa
출처: https://www.artstation.com/artwork/4a4Q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