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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월에 나온 게임이지만 최근에 쭉 달려서 해봤습니다

 

# 최근에 나온 DLC는 사지 않아서 플레이하지 않고 본편만 플레이했습니다

 

드래곤볼팬이라서 아이스본을 빼고는 올해 개인적인 1픽이었는데

결론부터 말하면 '역시 드래곤볼은 늘 재미있다' 입니다 !

 

그리고 원래 도전과제 100프로 달성 이런거 안하는데

메인+서브퀘와 스토리 요소를 다 건드리면서 하면 달성하기 쉽게 해놨네요

 

FireShot Capture 375 - Steam의 드래곤볼 Z 카카로트 - store.steampowered.com.png

 

# 아래는 제 스샷과 인터넷상의 스샷들을 섞어서 구성했습니다

 

 

- 연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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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시되기 전부터 엄청나다는 이야기가 나왔었는데 연출은 진짜 완벽했습니다

컷신에서 나오는 연출이나 전투 도중의 연출이나 개그신들까지 정말 최고라고 생각합니다

 

 

- 메인퀘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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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른 드래곤볼 게임들과 달리 드래곤볼Z의 스토리를 꽤나 자세하게 따라가서 몰입력이 좋았습니다

초반도 좋았지만 특히 셀전이랑 마인부우전과 같이 후반으로 가도 몰입도가 떨어지지 않아서 좋았네요

 

* 다만 스토리엔 지장 없으나 나왔으면 싶은 장면이 안나온 게 있어서 좀 아쉬웠지만 면밀하게 장면장면을 기억하는 분들 아니면 머가 빠진건지 모를 정도로 잘 구성해놨습니다

 

 

- 서브퀘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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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려와 달리 서브퀘스트의 스토리들은 꽤나 훌륭한게 많았습니다

 

사실 메인퀘스트는 대부분 아는 내용의 반복이 되어 연출은 대단하지만 새롭단 느낌이 좀 적은데

위 스샷처럼 원작에 나오지 않지만 원작의 재미를 잘 살려주는 유머러스한 이야기나 원작의 내용을 보완해주는 이야기들 덕에 새롭다는 즐거움도 꽤 느꼈습니다

 

* 다만 게임적인 면에서 서브퀘스트의 수행내용은 대부분 단순하게 무엇을 수집하라 아니면 너무 종류가 한정된 적들의 토벌 뿐이라 매우 아쉬웠습니다

 

* 운전이나 이족보행 로봇, 야구 같은 미니퀘스트들은 싫어하는 분들도 많을 것이라고 생각되지만 저는 꽤 마음에 들었습니다

 

 

- 추가요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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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인퀘스트 '외'의 부분을 파고 들어가다보면

드래곤볼 오리지널(손오공이 어릴 때)이나 드볼파나 제노버스의 등장인물들이 나오는데

드래곤볼 컨텐츠를 꾸준히 소비해온 분들에게 해주는 특별 서비스 같은 것이라고 느껴져서 좋았습니다

 

제가 제노버스 시리즈를 좋아해서 그런지 특히 제노버스랑 이어지는 부분은 매우 마음에 들었습니다

 

그리고 카카로트에서 처음 나오는 보뉴라는 캐릭터도 꽤 맘에 들었네요 

 

* 다만 드래곤볼의 내용이나 다른 게임을 잘 모르는 분들은 얘넨 누구야?라고 할 수 있겠지만 서브 퀘스트나 추가요소 정도에 불과하고 메인퀘만 달리는 분들은 만날 일도 거의 없어서 큰 문제가 되지 않는다 생각됩니다
 

 

- 전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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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았으면서도 아쉬운 부분이 많았습니다

 

일단 간단한 조작과 타격감, 연출은 정말 뛰어났고

개인적으로 전투 자체의 설계는 일단 드래곤볼 게임들 중에서 최고가 아니었나 싶습니다

다른 드래곤볼 게임은 보통 격투게임의 느낌인데 

이건 격투 요소에다가 보스를 공략하는 재미를 곁들인 느낌이 나서 마음에 들었습니다

 

* 다만 이런 좋은 설계가 적들의 너무 단순한 패턴과 낮은 난이도 때문에 상당히 퇴색되었다고 생각되네요

 

그래도 난이도는 낮을 수도 있다고 생각하지만 적들의 패턴이 너무 일률적이었습니다

적이 바껴도 공격패턴이 거의 반복이고 (좀 강하게 혹평하면 기탄의 연출만 바뀌는 느낌이었습니다) 

회피 타이밍도 비슷해서 너무 아쉬웠네요

 

그리고 제노버스에서도 문제되는 것이었는데 기탄계 위주의 운용만 하면 게임이 너무 쉽고 단순해진다는 점이 아쉬웠네요 이건 사실 원작 자체가 품고 있는 부분이라서 이런 식의 드래곤볼 게임에선 어쩔 수 없는 면이 크지만...

 

 

- 오픈월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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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픈월드적으로 즐길 거리를 많이 마련해뒀지만 필수적인 요소는 아니라서

메인퀘스트만 쭉 달리면서 일방 통행적인 게임으로 즐길 수도 있고 오픈월드를 탐험하면서 즐길 수도 있게 해준 면은 좋았습니다

 

이동속도가 빠른 점도 좋았고 필드에서 날아서 이동하는건 상당히 재밌었네요

 

* 다만 스토리 중에는 다양한 적들이 나오는데 비해서 오픈월드에서 나오는 적들이나 서브퀘스트에서 나오는 적들의 종류가 너무 적고 한정적인 점은 많이 아쉬웠습니다

 

 

- 광고와 다소 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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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건 RPG 게임이라고 그렇게 이야기한데 비해선 RPG성이 너무 약하고 그냥 액션게임이 느낌이었네요

그리고 손오공을 전면적으로 내세운 게임이라고 광고한데 비해서는 사실 손오반 게임인 느낌이 너무 컸습니다

끝내고 보니 레벨도 손오반이 제일 높네요

 

* 하지만 개인적으론 이 부분이 호로 작용했네요 너무 액션성 없는 RPG 위주였으면 제 취향에서는 별로였을 것 같네요 손오반 부분은 머 드래곤볼Z의 스토리상 어쩔 수 없다고 생각합니다

 

 

- 결론

 

드래곤볼z 카카로트 엔딩!! 3-31 screenshot.png

 

적들의 패턴이나 서브퀘의 게임적인 수행내용, 오픈월드 쪽은 아쉬웠지만 

매우 재밌게 했고 너무 슈퍼 쪽으로만 내는거보다 손오공 어릴 때 이야기도 이런거 내줬으면 좋겠네요

다만 개인적으로는 제노버스 시리즈가 조금 더 좋았다고 생각되지만 일반적으로는 이 게임을 더 좋아할 것 같네요

 

늘 드래곤볼 게임의 결론은 드래곤볼의 팬이라면 추천 !!

+ 드래곤볼을 잘 모르지만 관심이 있고 연출 좋은 액션게임 좋아하면 한번 잡숴봐 !!

입니다

 

ps. 전 좀 평가가 후한 경향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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