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랜만에 글을 쓰네요. ㅎㅎ;

얼마전에 디비전2에 크게 데이고 나서부터는 유비게임들을 다 지우고 최근에는 보더랜드3와 맥워리어5, 햄탈워 위주로만 플레이를 하고 있습니다. 마이너한 게임 취향...

이젠 게임 취향이 거의 확고해져서 하는 게임만 하게 되네요...ㅋ

새로운 게임보다는 기존 게임의 확장팩이나 DLC 위주로 구입하게 되더라구요. 

[맥워리어5]

만들다 만 미완성의 게임을 채워주는 필수불가결한 존재....그것은 바로 Mod.....

출시 직후에 찍은 바닐라 버전.

출시 후 1~2달이 지난 시점에 나온 HUD 개선 모드. 

최근에 나온 3D HUD 모드.

바닐라 버전과 모드 적용 버전을 보면 진짜 엄청난 차이가 느껴지지 않습니까?!

특히, 난잡하게 여기저기 흩어져 있던 각종 정보들이 눈에 잘 띄는 중앙 하단으로 대부분 자리를 옮겨서 가시성이 대폭 좋아지고 깔끔해진 걸 알 수 있습니다. 

HUD 뿐만 아니라 눈과 비를 내리게 해주는 날씨 개선 모드, 커스텀 색상을 저장할 수 있는 모드, 흐릿한 레이저 무기 이펙트를 개선해주는 모드, 출시 초기에 문제가 되었던 적 스폰 위치를 수정해주는 모드, AI 수정 모드 등등 게임 전반적인 문제들을 해결해주는 각종 모드들이 현재 많이 나와있는 상태라서 이제야 제대로 된 게임을 하는 기분이 들더군요. 

이걸 게임 제작사가 해줘야 하는데, 모더들이 하고 있으니 참.....누가 제작자인지 헷갈리는군요. ㅂㄷㅂㄷ...

암튼 모더분들 덕분에 다시 복귀해서 재밌게 즐기고 있습니다. 

메인퀘스트 추적 기능이 이상해서 한동안 메인퀘스트를 못 밀다가 최근에 레딧에서 해결방법을 알게 되어서 뒤늦게 

밀고 있습니다. 

6월 이후에 출시될 DLC에서는 커리어 모드(자유롭게 플레이할 수 있는 모드)도 포함되어 있다고 하니 그전에 얼른 캠페인을 클리어해야겠군요. 

사실 커리어 모드도 본편에 포함되어 있어야 하는 거 아닌가요?! 

[보더랜드3]

디비전2에 크게 데이고 나서 할만한 파밍게임을 찾던 와중에 반값 할인정보를 보고 구입해서 시작했는데, 어우......너무 재밌네요. 

보더랜드2와 프리시퀄을 나름 재밌게 해서 선택했는데, 진짜 스토리 빼고는 시리즈 중에서 최고가 아닌가 싶군요.

특히, 슬라이딩과 파쿠르 시스템 추가가 마음에 들었습니다. 

비록 최적화가 안 좋고 총기 성능 밸런스도 엉망이지만, 그래도 디비전2보다는 낫기 때문에 할만하더군요. ㅋㅋ

일단 모즈로 만렙을 찍고 트루볼트헌터모드, 메이헴 5단계  활성화하고 DLC2까지 진행중인데, 얼른 클리어하고 메이헴 10단계를 향해서 본격적으로 파밍을 시작해볼까 합니다. 

세이브파일 받아서 아마라와 제인도 살짝 맛만 봤는데, 둘다 재밌어서 주캐릭을 뭐로 할지 고민이네요... ;ㅁ; 

시간이 늦어서 오늘은 여기까지만 쓰고 다음에 다시 이어서 써야겠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