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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더랜드 3 구매인증 이벤트에 응모한게 오늘 왔더군요. 처음엔 이달엔 딱히 큰 박스에 들어갈만한 물건을 주문한 기억이 없어서, 잠깐 의심(?) 했습니다.

 

구성품은 피규어, 티셔츠, 마스크, 스티커 4개가 왔어요. 그리고 퀄리티들이 다들 상당히 괜찮았습니다.

 

저는 스스로  추첨운이 지지리 없다고 여기는 편이라서, 이런 이벤트나 가챠는 손도 안대는 편인데, 이 크랩트랩 피규어가 탐이나서(...) 운명을 거역하고, 응모하게 됐습니다. 다행히(?) 응모자가 그렇게 많지 않았던 것 같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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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랩트랩은 보더랜드 3 국내 예약구매 특전이었다고 하는데, 저는 당시 레드 데드 온라인에 미쳐있었기 때문에-_-; 존재자체를 몰랐습니다. 이런 이벤트로 뒤늦게나마 받게 되어 좋군요. ㅎ_ㅎ 

 

200명 추첨 이벤트 였는데, 응모자가 100명이 채 안되는 걸 로 알고 있습니다. 저 같이 추첨운 없는 사람에게 이런 기회가 주어진건 기쁘지만 한편으론 좀 안타깝습니다. 게임은 제대로 즐겨보질 못했지만, 그래도 보더랜드의 최신작이고, 음성현지화까지 이루어진데다, 이런 고퀄리티의 특전까지 주어졌는데, 생각보다 국내 판매량이 많지 않은 것 같아 앞으로 이런 수준의 현지화가 또 나올지 우려도 되고요.

 

사실 보더랜드 시리즈는 취향에 맞지 않습니다. 남들 보더랜드 재밌다 할때도 전 이드소프트웨어의 레이지를 하고 있었고, 보더랜드의 세계관이 저는 그닥 와닿진 않더군요. 뭐 그래도 1편은 당시 만나던 여자친구와 엔딩까지 볼 정도로 재밌게 즐기긴 했습니다만, 많은 분들이 엄지척 하는 보더랜드 2는 정작 초반만 플레이 해보고 집중이 안되서 번번히 다른 게임으로 갈아탄 기억뿐입니다-_-;;

 

2편도 언젠가 엔딩을 보고 싶긴 한데, 아무튼 그럼에도 3편을 구매한 이유는 현지화 정성 때문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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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셔츠 디자인도 꽤 멋지군요. 이건 운동갈때 종종 입고가서 저의 덕력을 뽐내야 겠어요. -_-

 

아무튼 앞으로도 이런 수준의 현지화가 계속 되길 바라지만, 자꾸 회의적인 생각이 들더군요. 뭐 좋은일에 마냥 기뻐 할 수 없다는 건 나이를 먹었다는 증거겠죠-_- 아무튼 굿즈들도 받았으니 시즌패스라도 구매해서 화답을 해야겠습니다.

 

그리고 앞 전에 베데스다 넷 콘솔 연동 이슈가 해결 됐습니다. 겪었던 문제를 간단히 설명하면, 베데스다 넷 계정과 제가 소유한 콘솔 기기들이 제대로 연동이 안되던게 문제 였는데,

 

예상대로 무려 5명의 지원팀 멤버와 이야길 했고(...얘넨 티켓마다 전담이 붙는 시스템이 아닌, 아카이브를 보고 그때그때 다른 지원멤버가 달라붙는 방식이더군요) 메일을 4통쯤 주고 받았을때, 한번 제 인내심이 폭발. 짜증나서 베데스다 지원팀의 문제점에 대해 토로 했더니, 좀 제대로 알고리즘을 이해하는 사람이 달라붙어 해결 했습니다. 어째 이런건 쎄게 나가야 해결해주는 우리나라 서비스와 비슷한 것 같기도 하지만, 그냥 여러번 주고받다 보니 말이 통하는 사람과 연결되어 해결 된 걸 수도 있습니다-_-

 

아무튼 베데스다 넷 지원팀 역시 운이 좀 따라야 한다는게 결론입니다. 그렇게 기를써서 연동에 성공하고 받은 트위치 프라임 보상은 정말 별 것 없더군요. 뭐 그래도 안되는 걸 되게 한다는 건 기쁜 일 같습니다 ㅎ_ㅎ

 

아무튼 훌륭한 현지화와 더불어 멋진 선물을 주신 에이치투인터렉티브와 저의 집요함을 무지(...)와 친절로 잘 응대해 주신 베데스다 넷 지원팀 분들께 이 글을 보진 않으시겠지만 심심한 감사를 전합니다 ㅋ_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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