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개월 전에 구매해서 알차게 잘 쓰고 있었던 게임패드가 어제 저녁에 사망했습니다..

4-5일 전쯤부터 갑자기 게임 도중에 패드 연결이 끊어졌다가 다시 연결되었다가를 몇번 반복하더니,

어제 저녁에는 아에 연결을 인식하지 못하더군요.

11개월동안 나름 살살 쓰려고 노력은 했는데 유선 패드라 그런지, 의자 빼다가 줄이 걸려서 책상에서 바닥까지 파워수직낙하 4번쯤 했고, 선이 의자 바퀴에 깔려서 푹 찍혔던 적이 2번쯤 있었습니다. 충격 때문인지 전선이 내부에서 끊어져버린건지 모르겠네요..

싼맛에 사겠다고 2만원도 안하는 조이트론 패드를 샀었는데, 조이트론이 약한건지 제가 막쓴건지 알 수가 없네요.;

혹시 엑박패드는 내구성이 강한가요? 한번 사면 얼마나 쓸 수 있을까요.

찾아보니 360은 단종되어서 현재 가장 저렴한게 원s인데 리시버, 충전기까지 사면 10만원 가까이 하네요.. 통장 출혈을 생각하니 아침부터 가슴이 너무 쓰립니다.ㅠㅠ  유부라 용돈도 얼마 안되는데.. 

2만원짜리 조이트론도 저는 개인적으로 만족하고 썼었던지라 얼마나 내구성 좋고 오래 갈 것인지만 고려 중인데 5배의 금액값을 할지가 궁금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