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인적으로 스타워즈 시리즈 관심이 없습니다.

 

일부러 찾아보진 않지만 하도 주말의 명화같은걸로 수십년간 재탕, 삼탕 우려내서 방영해줘서,  초기작 (이거 4,5,6부죠?)들과 1부까진 본거 같습니다.

 

대충 그래서 세계관이나 제다이가 뭔지 정도만 아는 상태에서 접해본 제다이 폴른 오더... 한 2/3쯤 진행한듯 한데..

 

 

툼레이더 스타일의 줄타기, 벽타기, 길찾기 + 소울류 전투 + 세키로의 체간 + 타이탄폴2의 벽타기 점프..

 

이것저것 맛있는것만 잘 쓰까쓰까한 비빔밥류 게임인데.. 솔직히 스타워즈 타이틀 안달고 나왔으면 저것 자체로 좀 까였을듯합니다.  개성없이 카피만 해서 조합한 짝퉁게임이라고.. (리스폰 제작이니 타폴2 벽타기 점프는 카피는 아니군요.)

 

근데 그것과 별개로 위화감없이 다른 게임들의 장점이 잘 섞였습니다.   꽤 재미있네요.

 

 

장점이야 다른분들이 많이 이야기하셨으니.. 느낀 단점만 말해보자면.

 

 

1. 난이도 조절실패

 

가장 쉬운 난이도로 하면 보스전도 그냥 회피도 필요없이 막칼질만 해도 클리어되는데...

 

딱 한단계만 올려도.... 그때부턴 길거리 잡몹이 직전 난이도 보스보다 어려워지는 다크소울이 됩니다.

 

중간정도가 적당할텐데.... 두 난이도 사이의 간극이 너무 크네요.

 

 

2. 빠른 이동의 부재.

 

길찾기가 주요 컨텐츠 중의 하나이니.. 스토리상 목적지까지 갈때야 즐기며 가지만... 끝날때마다 우주선까지 역순으로 걸어돌아와야하는건 좀.....--;;;

 

물론 가는 도중에 숏컷을 뚫기는 합니다만.. 그래도 먼길인데다 길이 복잡해서 간간히 헤메게 만드네요.

 

최소한 지역 클리어후엔 우주선만은 빠른이동을 지원해줬으면 좋았겠다 싶습니다.

 

 

3. 몹 종류 부족

 

아무래도 스타워즈 세계관내에서 운용해야 하는 게임인지라..  몹종류가 제한적이네요.  어느 행성을 가나 그놈이 그놈.... 

 

 

4. 의미없는 루팅

 

상자까고... 일부 상자는 진행하며 스킬까지 얻어서 까봐야.. 얻는건 스킨뿐입니다.

 

특히나 주인공 의상은 판쵸우의 색깔만 달라질뿐, 옷자체는 변화가 없어서 진짜 수집욕같은걸 전혀 불러일으키지 못하더군요.  

 

스타워즈 특성상 무기는 오로지 광선검 하나.. 강화요소도 없고..  퍼즐로 도달하기 어렵게 감춰진 상자에 대해 딱히 시간과 노력들여 도전할 생각이 안들더군요.

 

 

이정도 단점외엔 꽤 잘나온 게임이긴한데..

 

솔직히 저 단점들때문에 지금의 메타크리틱 점수는 좀 오버가 심하단 생각입니다.

 

서양 리뷰어들의 스타워즈뽕 플러스 점수가 5점정도 가산된 느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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