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더랜드1 100% 달성했습니다!!!

사실 보더랜드는 한번도 안해봤는데 스팀친구분의 권유로 생각지도 않게 시작했습니다.

처음에는 그다지 관심이 없어서 멀티업적만 같이하고 끝내려 했는데, 어느새 100% 완료했네요;;

FPS는 큰 관심이 없는 장르인데..

황무지 + 무기파밍 + 약빤듯한 캐릭터라는 조합이 저에게 먹혀버리는 바람에..

102시간이나 플레이를 했네요;;

다른 매력적인 캐릭터들도 있지만..(Claptrap 이라든지..Claptrap 이라든지..Claptrap 이라든지..)

그래도 Moxxi가 제일 생각나더군요.

제일 지루한 DLC2를 플레이해서 그런가봅니다.

스팀친구분께 수혈받아 사용한 무기입니다.

보데카이로 플레이해서 리볼버와 스나이퍼를 주로 쓰는데..

연사력도 좋아서 정말 많이 사용했네요!!

플레이한 후기를 말해보자면...

사실 보더랜드에 인상적인 스토리라인은 전혀 없습니다.

그냥 엔딩보면 Tannis 는 나를 이용한 나쁜 X 라는 생각밖에는 없네요..

단지 캐릭터 텍스쳐, 외곽선강조로 인한 특유의 모델링이 마음에 들었고,

무기파밍하며 생존하며 돌아다니는게 나름 재미있었네요.

다만.. 이 게임의 단점을 이야기해보자면..

오래된 게임이라.. 인핸스드 버전이라고 해도 부족한 점이 보이는 것은 사실입니다.

그중에서도 제일 큰 단점이자 제일 열받았던 점은 DLC 였습니다.

물론 DLC가 본편보다 더 재미있었습니다.

1. 본편에선 있는 시스템인 빠른이동이 없어서 넓은 맵을 엄청나게 걸어다녀야 합니다.

2. DLC의 플레이타임을 늘릴려는 속셈인지.. 엄청난 노가다를 시킵니다.

   DLC업적까지 생각하면 노가다가 장난아닙니다.

3. 이런 편의성이 부족한 나머지 DLC하나당 평균 10~15시간 걸립니다.

4. DLC2는 정말 재미없습니다.

이 정도의 단점을 말할 수 있겠네요..

사실 보더랜드는 라이브러리 채우기용으로 사둔 게임인데..

이제는 천천히하며 보더랜드2를 달려볼 생각입니다.

회장님의 최애캐를 하며 즐겁게 해야겠습니다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