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쩌다 보니 카메라도 좋아하게 됐습니다.
사실 요런 전시회를 하면 할인 행사가 엄청나게 매력적이긴 합니다만 이미 웬만큼 가져서 더 필요하다곤 생각이 들진 않았습니다. 카메라 그 자체를 좋아하다보니 생기는 호기심과 궁금증을 직접 경험으로 채울 기회가 더 없기에 갔다 왔습니다. 카메라 관련 유튜브도 많이 보고 블로그나 칼럼 뉴스 사이트도 챙겨 보지만, 아무래도 간접 경험은 한계가 있죠. 4월 사전 예약을 놓쳐서 5000원 내고 갔다 왔지만 그보다 더 큰 걸 번 거 같습니다.
별로 중요한 건 아니지만 기술 너드 답게 이런 것들이 궁금했습니다.
1. 미러리스용으로 나온 개구경이 큰 렌즈들의 구면수차 보정과 보케 특성은 어떠한가.
2. Z마운트와 RF마운트에서 어댑터 성능은 E마운트와 비교해서 어떠한가.
3. D램 적층 센서 카메라의 연속 동체 추적 자동 초점 전자식 촬영 성능
4. 각 사 미래 렌즈 라인업
주말까지 계속 열 예정이고, 다나와나 기타 전문 샵 가격보다 제법 할인된 가격으로 물건을 판매하니 관심있으면 한 번 가보시는 것도 좋을 거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