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렉트로 마트에 눈쇼핑을 갔다가
엄청난 키보드를 발견했습니다.
레이져 오나타 크로마라는 이름의 키보드였는데요.
와.... 그간 비싼 기계식을 쓰지는 못했지만
그래도 나름 청축 애호가로서 청축에 대한 우쭐한 자부심이 대단했었는데
오나타 크로마 이거 뭔가요? 와....... 한 번 타건해보고 정말 입이 떡 벌어졌습니다.
청축이 짤랑짤랑한 느낌이라면 오나타 크로마는 정말 쫀득쫀득하다는 말 밖에는 형용할 수가 없겠군요.
청축이 목검으로 인형을 딱딱 때리는 느낌이라면
오나타 크로마는 떡망치로 떡을 쪽쪽 내리치는 느낌입니다.
키보드가 정말 촉촉했어요. 가격은 10만원 중반정도 하는 것 같던데,
눈 딱 감고 하나 업어올까 고민하다가 겨우 유혹을 떨칠 수 있었습니다.
아직 키보드가 멀쩡하기에...........
키보드는 허구헌날 고장이더니 이번 키보드는 그래도 꽤 오래가네요.
아, 키보드 고장 안 나나. 흙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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