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는 그동안 이코(ICO), 라스트 오브 어스(The Last of Us), 갓 오브 워(God of War)같은 알흠다운 듀오 플레이 게임들을 해 왔었습니다. 그속에서 때로는 이상형 첫사랑처럼, 때로는 부녀의 정을, 혹은 부자의 정을 느끼기도 했었지효.

 

 

최근에 그린 호넷(The Green Hornet, 2011)이라는 영화를 보았습니다. 성인이지만 재벌(언론사) 2세로 방탕하게 살다가, 아버지의 죽음이후에도 딱 중딩정도의 히어로 감성만으로 더욱 막살게된 놈이 주인공인데, 다행히 아버지의 은혜를 받은 초천재 + 엔지니어 + 무술능력을 두루 갖춘 먼치킨(Munchkin)이 파트너로 함께 하게 되어서 간당간당하게 목숨도 살고, 히어로짓도 해나간다는 내용입니다.

 

참고로, 그린 호넷 정보를 찾다보니... 원래 고전 드라마였고, 당시 케이토 역이... 무려 이소룡이셨습니다.

 


암튼 여기서, 게임 아이디어가 번쩍!!!

 

혼자라면 레벨 디자인이 망쳐진 너무 쉬운 스테이지인데, 함께 하는 또 다른 캐릭터인 주공/주군 또는 고용주/소환술사 등등의 개뻘짓으로 다크 소울류를 능가하는 어려움 난이도가 되어 버리는 게임... 어떨까요? 장르는 플랫포머, 슈팅, ... 모두 괜찮을 것 같습니다. (비슷하게 아기 3명을 데리고 도망가야 하는 내용도 좋을 듯...)

 

즉, 고용주/소환사를 잘못 만나 개고생 하는 플레이어가 컨셉입니다~ ㅎㅎ

 

생각해보면 역사 속에서도 그런 캐릭터들이 많지 않았나 싶어요.

 

삼국지의 관우, 장비도 어케 보면 유비를 잘못 만나... 또, 정치 시스템을 잘못 만나 개고생했던 은하영웅전설의 자유행성동맹 소속인 양 웬리... 주군인 선조랄지, 상관인 원균이랄지를 잘못만났던 충무공 이순신...

 

개인만으로 보면 먼치킨에 가까우신 분들이 개고생하셨었지요...

 

 

어찌보면, 배트맨의 알프레드도 부모를 잃고 정신적 문제를 앓고 있는 브루스 웨인 곁에서 그의 심리치료적 영웅 행각을 도우며 많은 고생을 하는 것일 수도 있고요. (따지고 보면 거의 아이언맨 급 엔지니어 + 과학자에다가 전략가 및 전술가가 아닐지...)

 

 

배트맨 알프레드의 정체.gif

 

 

비슷한 소설로서는

 

사상 최악, 운빨 최저의 트러블 메이커 밉상을 주군으로 삼아 천하 제일을 향한 수련의 길을 택한 환생 먼치킨(Munchkin) 캐릭터의 이야기를 다룬... 로드 오브 나이트(건드리고고, 제목부터가 주군의 기사가 아니라 기사의 주군입니다~ ^^)

 

Lord of Knight.jpg

 

사상 최강 및 성격 최악의 수하를 두어서 강제로 천하제일 지존의 길을 걸으며 겸사겸사 천하깽판을 만드는... 전전긍긍 마교교주(김현영) 등이 있을 듯 합니다. 전전긍긍이 무엇인지를 잘 보여줍니다.

 

xxlarge.jpg

 

 

물론 두 작품 모두... 딱히... 추천드리지는 않습니다. ^^


하지만, 이 역시 상위 게임의 배경 및 분위기 파악할 용도의 소재로서는 괜찮을 것 같아요~

 

이런 아이디어 어떠신가요?

 

혹, 맘에 드신 개발자 분들은 맘껏 사용하시길 바랍니다~~ ^^)/

 

 


 

 

오늘 컴터가 퍼졌습니다. (시티즈 스카이라인 하다가...) ㅠ.ㅜ

 

CMOS 창도 보이지 않으며... 끊임없이 재부팅 되더군요.

 

대충 쿨러 먼지 털고,

램 다시 꼽고, 그래픽 카드 다시 뺐다 꼽고,

SSD 및 하드 SATA 선 다시 뺐다 꼽아도... 안되더군요... ㅠ.ㅜ

 

그러다, 하드 하나(현재 OS-SSD, GAME-HDD, DATA-HDD 중 데이터)를 완전히 빼고 켜니...

부팅이 되네요.

 

아무래도 파워(출력?)가 맛이 간 것 같습니다.

 

조만간 컴터 자체를 완전히 바꿔야 할 것 같은데....

 

지갑이 너무 얇아요. ㅠ.ㅜ

 

 

 

지를 만큼 질렀다 생각했는데...
아직도 한참 남은 건가 봐

 

...

 

이 오랜 지출이 그치기는 할까
언제가 한 번쯤
따스한 목돈이 내릴까

 

 

 

모두 주말 잘 보내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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