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일날 패치하고선 스킬 쓰는 맛도 없고 전투 자체도 재미가 없어져서 차라리 디비전 1이 낫겠다 생각하며

그저께에 정말 1초도 망설임없이 삭제했습니다. 나중에 발전되면 그때 다시 하려구했죠..

근데 막상 지우고 나니 이번에 이벤트 덕분에 의상상자를 신나게 까던게 떠올라서 다시 상자깡 하려고 설치중입니다ㅎ

미니건이고 나발이고 필요없으니 스킬 쓰는 재미 좀 봤으면 좋겠네요ㅜ

1에서도 잘 안 쓰이는 스킬이 많았지만 미션에 따라서는 채용할 가치가 있는, 미션 빨 타는 스킬이었다면 

2에서는 안 쓰이는 스킬은 아예 안 쓰게 되는것 같아요. 

펄스는 버프고 디버프고 아무것도 없는 그냥 스타의 똥가루 하위버전이고 

파이어플라이는 뭐라도 해볼라하면 터져버려서 효과 본 적이 단 한 번도 없고

드론은 아직 세팅을 제대로 못하긴 했지만 파이어플라이와 같이 종잇장 체력에 얼마 안가 부숴지고

1에서는 막강했던 방찐의 방패는 진짜 찐따가 되버렸고

하이브는 각종 능력에 비해 전부 재사용 쿨이 너무 길어서 소생용 보험으로만 딸랑딸랑들고 다니고

화학탄 발사기는 조준이 거지같아도 성능은 좋았으나 패치하고선 이용가치가 떨어져버렸고

추적지뢰는 1보다 멍청해져서 쓰기가 번거로워졌고

터렛이 그나마 살아있다고 밖에..대미지가 구리긴 해도..

시그니쳐들도 영..

유탄이야 딜 적당히 나오고 범위공격이라 쓰기도 편하고 괜찮은데 

석궁은 곡사형 투사체인게 아직 적응이 안된데다 무기 강화 스킬이 하필 산탄총이라 별로 손이 안가구요.

저격이 제일 아쉬운게 헤드를 때려도 원샷이 안난다는게.. 그냥 다른 딜 잘 나오는 지정사수소총을 쓰는게 낫더군요.

잠시 1편을 다시 잡을까 고민하기도 했지만 더 이상 패치도 없을 것 같아 그러진 않았네요..

비쥬얼은 참 좋단 말이죠.. 1의 겨울풍경이 분위기는 훨씬 강하긴 해도 맵이나 던전 디자인 같은게 되게 공들인것 같아서 좋습니다.

2는 특히 아군 전투원들이나 적군이 필드를 돌면서 각자 활동을 하고 행동을 하는게 되게 마음에 들어요.

디비전의 세계가 역동적으로 살아있다는 느낌이 들거든요.

개인적으로는 1의 전투와 2의 역동적인 세계가 혼합되면 딱 적당할 것 같은 느낌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