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단 우리나라에도 잘 알려진 스컬앤코 그립케이스와는 달리 이 제품은 국내에선 인지도가 매우 낮은편입니다.
하지만 유튜브등에서 스위치용 그립케이스 리뷰나 비교기등을 찾아보면, 언제나 스컬앤코와 함께 최상위 제품 양대산맥으로 거론되는 해외에서는 상당히 인지도가 높은 제품이더군요.
국내에서 인지도가 낮은 이유는 일단 정식수입이 되지않았고, 아마존이나 이베이등에서 국내로 배송되는 판매자가 없습니다.
제조사 공식홈에서는 한국으로도 배송이 가능하긴한데, 배송료가 제법 비싼편이고 일반적으로 중국에서 한국으로 일반우편으로 배송시에는 최소 2,3주는 걸린다는 문제가 생깁니다.
가장 좋은 구입방법은 아마존에서 구입하고 배대지를 이용하는 방법입니다. 이경우 이 제품 자체 무게가 1파운드이내라 5달라 정도에 국내로 배송가능하더군요.
케이스를 꺼내보면 일단 그림처럼 심플 그자체입니다. 슬라이딩 형식으로 스위치를 끼우게 되어있는데, 힘을 많이 주지 않아도 부드럽게 들어가고 좌우측에 마찰력을 주는 빨간 고무가 있어서 뒤집어서 흔들어도 스위치가 분리되어 떨어지거나 하진 않습니다.
워낙 심플한 구조이고 또 플라스틱으로 걸어서 고정하거나 하는 타입이 아닌지라 오래써도 힘받는 고정부위가 부러지거나 할 위험성이 없어보입니다.
자체가 스텐드 역할도 해서 세워둘수도 있네요.
스위치 끼운 상태에서도 상당히 안정적으로 거치가 됩니다.
좌우를 보시면 손잡이가 비대칭이란걸 알수있습니다. 왼쪽이 작고 오른쪽이 크지요. 그런데 이렇게 만든데는 나름 이유가 있더군요.
아날로그 스틱이 좌우 비대칭인 엑박패드나 프로콘이나 스위치 조이콘을 양손으로 잡으면 사진처럼 스틱이 위쪽에 있는 왼손의 파지각도와 스틱이 아래인 오른손의 파지각도가 다릅니다. 그래서 오른손은 왼쪽처럼 바싹 붙은것보다 좀더 그립이 커서 거리를 벌려주는게 훨씬 편한 자세가 나오게 됩니다.
실제 잡고해보면 좌우대칭형인 그립보다 월등하게 손이 편하고 조작감도 우월하다는게 체감됩니다. 다만 손이 아주 작은 경우는 좀 불편할수 있을듯 합니다.
스컬앤코 같은 경우 썸스틱용 커버가 별매인데, 이제품은 기본으로 커버 4개를 제공합니다.
커버의 높이나 재질 그리고 조작시 촉감이 매우 좋고, 미끄러짐도 없이 손에 착 붙어서 이것만 따로 별매로 팔면 더 사두고 싶단 생각이 들던데 따로 팔지는 않는듯 하네요.
일단 비교해보려고 이베이에서 주문한 스컬앤코 케이스가 아직 도착하지 않아 정확한 비교는 어렵지만, 스컬앤코 스타일의 케이스를 하나 가지고 있는데, 파지감이나 조작감은 이제품이 스컬앤코 타입보다 확실히 우월합니다.
다만 크기가 상당히 크고 하드 타입인지라 휴대성은 포기해야한다는 점과 손이 작으면 불편할수 있다는 점이 단점일듯합니다.
개인적으로는 아주 만족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