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전과제는 한개빼고 다 달성했는데 세이브불러와서 주말에 완료해야겠네요.
엔딩을 보면 영상과 그림을 보는 갤러리며뉴가 생깁니다/
게임은 뭐 재밌다가도 지루하고 그랬는데.. 일단 겉은 이쁘장하고 음악도 좋지만 아쉬운 점이 꽤 많습니다.
RPG로서는 정말 수준이 떨어지기에 메타가 60후반대인게 이해가 됩니다. 전투의 전략성을 높일만한 시스템을 후반에 꽤 갖춰놓고도 난도가 너무 낮아서 별 소용이 없네요. 중간에 몇몇보스전때 꽤나 쫄깃하게 싸우면서 전투가 재기도 했는데 제가 할수만 있다면 베리하드모드를 추가하고싶습니다.
능력을 여러가지로 높여주는 프래그먼트란 것이 있는데 열심히 얻어서 대부분 3단계 업글까지하니 보스전이 너무 싱거워서 실망했습니다.
제가 너무 열심히 했다기엔... 그냥 캐릭터별로 스토리 다 보면 알아서 필요한거 다 모으게되고 만렙이 되는 수준이라서요.
스토리는 마지막에 이상하게 꼬아버려서 오히려 이게 뭔가하고 몰입이 약해지던데 연출만큼은 꽤나 신경썼구나 하는 느낌이었습니다. 컷신이 꽤나 영화같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오글오글 전투씬말고...
너무 단순하고 반복이벤트 위주의 게임플레이면서 서브퀘는 보이스도 없는터라 성의가 너무 없는거 아닌가싶더군요. 몹도 색깔놀이 재탕에 같은 속성 스킬은 모션도 비슷해 자원을 적게들인 티가 났습니다.
제 생각엔 후속작이 나올만한 세계관은 안되지 싶은데 모르겠군요...
많이 다르지만 하이틴 배경에 심상세계로 들어간다는 설정, 그리고 동료들이 하나씩 늘면서 인기도 얻고 몸도 마음도 성장하는게 왠지 페르소나가 떠오르기도 했습니다. 거스트 겜이니만큼 뭔가 아틀리에 식의 자기복제가 너무 강하게 느껴지기도 했구요.
그럼에도 2가 나온다면 살거같지만... 그때에는 조금 폭넓고 다양한 게임플레이가 되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