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마전 하드웨어 사망(글카)으로 인해 자의반 타의반 전체적인 시스템 업그레이드를 진행했습니다.

신규 제품 박스에 기존에 쓰던 부품들을 넣어두고 한쪽에 놓아두었다가 걸리적 거리길래 이번기회에 정리하려고 보니........  어라?

케이스, 보드, cpu, cpu 쿨러, gpu(고장나기전에 쓰던 것), ddr3 램, 안쓰고 방치된 무선 키보드&마우스 가 있더군요

음... 지금 듀얼로 쓰는 모니터에서 보조 모니터만  빼서 이쪽에 붙이면 완전체가...?

듀얼 모니터냐 듀얼 시스템이냐 고민하다가 그래도 역시 듀얼 시스템 하면서 조립을 마쳤습니다

아싸! 나도 듀얼컴 사용자가 되어보는 구나!!

행복했던 시간도 잠시...

하필 조립 하던 날 저녁에 놀러온 조카들에게 헌납(강탈) 당했습니다

조금 아깝긴 하지만 어쩌겠습니까

플스와 메인 시스템을 조카들의 마수에서 지켜내려면 미끼를 던져야죠

안그래도 조카녀석이 제가 게임할 때 옆에서 눈을 빛내며 지켜볼 때 몹시 신경 쓰이던 참이었습니다

한동안은 안전할거라 생각하니 마음이 편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