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 국군 - 팔도 사나이
태그2를 하던중 여기도 커스터 마아징이 있어 둘러보며
하나 맞춰보았는데
이쯤되면 PTSD 인가 봅니다. ㅁㄴㅇㄹ
철권7도 잘 알려져다시피 활동복과 비슷한 복장이 있어
동계 활동복 패션으로 맞출 수 있었죠.
온라인 환경가면 종종 볼 수 있었던 것 같은데 다들 그런 추억들이 있나 봅니다.
특히 강원도 쪽 근무하셨던 분들이라면 제설의 공포가 서린 추억이 있었겠죠.
저도 헌역시절, 기타 제설 작전에 동원됬던 적이 있었는데
하얀 눈이 이렇게 끔찍할 수 있다는걸 그제서야 알게 되었었죠.
허리 높이 이상으로 쌓여 있는 곳을 여러 사람이 모여 치워도 내리는 눈에
금방 원상복귀하여 제설 도중 눈삽이 부러지는게 더 빨라 치우는데 있어
참 괴로움을 겪었던 기억이 있네요. 언덕이라 생각한 곳엔 왠 자동차가
묻혀 있었을 정도였으니 그럴 수 밖에 없었지만요.
여담으로 이전에 폭설 사태 당시, 도심 제설작전에 투입된 적이 있었는데
제설 중 갑자기 중대장이 와선 현재 방송사가 와서 취재 중이니 TV에 나오고
싶은 사람 있으면 저 쪽 가보라며 중대원들에게 전파해주더군요. 대부분은
지쳐서 시큰둥한 반응을 보였지만 일부는 TV에 나올 수 있다는 소식에
자리를 막 박차고 나가 취재 현장으로 달려나갔는데... 알고보니 취재 중이었던
방송사는 국방TV여서 다들 욕 한바가지 하고 돌아왔던 기억이 나네요.
여튼, PTSD란 참 무섭습니다. 공군은 장비들을 이용해서 치우긴 해서
부럽긴 했었습니다. 그래도 도심에서 그런 장비들을 이용할 순 없겠고
치울 수 있는건 군인들의 몫이니... ㅜㅜ
행정반에서 전파합니다... 으아...
오늘 비가 꽤 많이 온다고 들었는데 다들 몸 조심하시길 바랍니다.
여러 곳곳에 배수로 범람/침수 복구, 재해 재난 현장으로 투입될 병사들도
몸 다치지 않고 지나갈 수 있는 하루가 되었으면 하네요.
+
엑박기준으로 태그2는 현재까지도 방이 잡히는걸 볼 수 있었습니다.
6도 그저께 세션을 찾아보았는데 태그2 만큼은 아니지만 가끔 1~2개 정도는 보이더군요.
지금와서 태그2나 6을 새로 구매하시는 분은 없겠지만, 참고가 되었음 하네요.
개인적으로는 Wii u 버전을 컨버팅 해서 닌텐도 스위치 용으로도
태그2가 나와줬음 괜찮을듯 한데, 수익성 문제 때문인지 개발 스케쥴 때문인지
소식은 없어 아쉽긴 하네요.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