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독점작들이 훌륭하게 잘 나왔고 레데리 2까지 콘솔 독점이라
저는 그냥 6월에 플스를 질렀습니다.
저는 과거에 게임을 너무 무분별하게 구매한 게 후회가 많이 되었습니다.
평이 좋지 않거나 제 취향이랑 100% 부합하지는 않지만 가격이 싸서,
그리고 당장은 시간이 없지만 '언젠가는 다 할 수 있겠지..'라는 생각으로
이것저것 구매를 했지만 결국에는 다 하지도 못 하고 취향에 안 맞아서 접는 등
후회가 많이 되더군요.
그래서 어차피 하지도 못 할 게임 수십, 수백개 살 돈으로
게임기나 현실적으로 할 수 있는 게임 하나 사는게 낫다는 생각이 들었고
1년전부터 게임 구매를 매우 신중하게 하고 있습니다.
제 취향에 맞고 당장 설치해서 할 생각이 있는 게임만 구매하고
라이브러리 채우기용 신세가 될 가능성이 있는 게임은
구매를 자제하다보니 지출이 많이 줄어서 플스를 고민없이 지를 수 있게 되었습니다.
게임기에 대한 만족도도 아주 높고 독점작들 해보고 싶어서 발 동동 구르던 때보다 마음이 편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