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판으로 구매했지만, 휴가와 업무에 치여 최근에야 조금씩 집중해서 플레이하고 있습니다.
주말이라 모처럼 달리긴 했는데 평일에는 또 얼마나 플레이 가능할지 애매하네요.
현재는 토비카가치(?)라는 몬스터에 막힌 상태입니다.
구조신호라는 기능이 있어서 사용해 봤는데 처음에는 아무도 안 오더군요 :(
그렇게 혼자 몇 번 트라이하다가 계속해서 구조신호를 보내니 한 번에 3분이 오셔서
이제 거의 클리어 분위기였는데, 안타깝게도 시간 제한이 걸렸는지 갑자기 퀘스트 실패...
다시 방을 만들어서 구조 신호를 불렀지만 온라인 접속 불가 등 익히 알려진
온라인 기능 에러가 발생하면서 구조 신호를 불러도 얼마 지나지 않아 오프라인 모드로 변해
사실상 솔로잉 밖에 지원되지 않는 상황이더군요.
무기는 차지액스를 사용하는데 콤보 몇 개 연습하고 접속을 끊었습니다.
몬헌의 게임성은 간략히 알고 있었는데 사실 이번에 접한 것이 거의 처음이라 할 수 있습니다.
PSP 때는 뭔가 허들이 높아서 힘들어 포기했고 이후에는 인연이 없었고요.
이번에는 저도 모르게 여러 게임 커뮤니티 분위기에 휩쓸려 안하던 예판까지 했지만
사실 아직까지의 느낌을 말하자면 재미는 있지만 중독성이 강한지는 잘 모르겠네요.
전반적으로 난이도가 낮아졌다고 하지만 저한테는 아직도 좀 어려워 보이고,
멀티플레이에서 다른 유저들에게 도움을 받을 수 있지만 온라인 시스템이 불안해서
현재는 얹혀가는 것도 어느 정도 한계가 있어 보입니다.
하지만 계속해서 도전하는 재미는 있고 나름 몬스터의 약점을 파고들어서 쓰러뜨렸을 때의
희열감이나 기쁨은 상당하더군요. 몬스터 체력이 나오면 좀 더 초보자들에게 편해 보이기도 하는데
반대로 나오지 않아서 느낄 수 있는 전투의 긴장감이나 집중도는 좀 더 높다고 볼 수 있겠습니다.
만렙 이후에 진정한 몬헌을 만날 수 있다는데, 그 이후에는 정말 어떤 플레이가 펼쳐질지 기대되네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