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실 PS4로 이미 충분히 즐겼습니다.

활로만 플레이해서, 쾌적한 PC판으로 다른 무기도 좀 해볼까 하는 마음에 예구해놓고 출장갔다고 오늘 돌아와 설치하고 플레이해봤는데..

길고긴 초반 영상 강제시청을 지나고 나니, 진짜 진지하게 현타가 오더군요.

"이 노가다를 다시 또하자고???"  

"다른 할게임도 많은데???"

"당장 9월 5일 데스티니 가디언즈도 예구해놨고, 드래곤볼 퀘스트도 예구했고, 히트맨2도 예구했고, 데레리2도 예구해놨고, 툼레이더는 예구 풀리는 즉시 할건데??"

그리고.... 이미 플스에서 4K로 즐겼던터라, 생각보다 그래픽적인 향상이 체감되지도 않았구요.  프레임은 확실히 부드럽긴한데.. 그것때문에 이 노가다를 다시할 생각하니....흠...

결국 고민끝에 환불했습니다.  

스팀에서 사길 다행이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