할일은 많은데, 할일은 안하고... 딴짓만 하는 레이니입니다.
The Breadwinner - OFFICIAL TRAILER HD
오늘 소개드릴 영화는
The Breadwinner (파르바나: 아프가니스탄의 눈물, 2017) - 애니
* Breadwinner = 소녀가장
입니다.
넷플릭스와 왓챠에서 보실 수 있습니다.
아프가니스탄의 눈물. 1: 소녀가장 파르바나 (책도 있네요~)
전체적으로는 영화 '천상의 소녀'가 모티브인 것 같습니다만, 전쟁과 그로인해 그보다 더한 사회와 규범으로 인하여 비참한 사회를 다룹니다. 전체적으로는 반딧불의 묘와 판의 미로도 생각이 났네요. 하나의 세계관과 신념, 그리고 그것에 대한 철저한 강요로 이루어진 사회는 아직도 세상에 많습니다. 물론 시대가 시대이니 만큼 제목만 보고 또 다른 여성 영화로도 치부할 수도 있겠지만, 아닙니다. 전쟁과 그로인해 혹은 그보다 더한 사회 문제를 잔잔하게 다룹니다. 생각보다 객관적이며 더 폭넓고 깊이도 있어요. 디즈니의 애니 영화에 지치신 분들을 위한, 또 말로만 듣고 잘 몰랐던 예전 아프가니스탄 전쟁 등에 대한 영화로... 추천드립니다.
* 특정 종교나 민족, 문화에 대한 비하로 보시게 되지 않기를 바랍니다. 서양 및 동양 종교, 사회, 문화들도 지금 시대 이전까지, 혹은 지금까지도 불합리한 것들을 자행했거나, 이어져 내려오는 것도 많습니다. (문제는 결국 사람) 우리는 좀 더, 주변의 얘기들과 신념 등에 휩쓸리지 않는 정체성와 개체로서의 독립, 그리고 무엇보다도 보다 원활한 소통이 절실한 시대인 것 같습니다.
암튼, 또 아래 미디어들도 함께 보면 더 암울할 것 같습니다. ( - 장르가 적히지 않은 것들은 모두 영화입니다.)
전쟁 혹은 해당 지역 여성 문화에 대한 영화
- Kandahar (Safar e Ghandehar, 2001)- 아프가니스탄
- Osama (امه , 천상의 소녀, 2003) - 아프가니스탄
- The Flowers of War (金陵十三釵, 진링의 13소녀, 2011) - 중국, 남경대학살
- Wadjda (와즈다, 2012) - 사우디
- Difret (2014) - 이디오피아
- Spirits' Homecoming (귀향, 2015) - 한국, 일제시대
- Lipstick Under My Burkha (2016) - 인도
전쟁에 대한 미디어들
- The Diary of a Young Girl (Het Achterhuis, 안네의 일기) - 책
- The 25th Hour (La Vingt-Cinquieme Heure, 25시, 1967)
- Full Metal Jacket (1987)
- Grave of the Fireflies (火垂るの墓, Hotaru no Haka, 반딧불의 묘, 1988) - 애니
- Life Is Beautiful, La vita è bella (인생은 아름다워, 1997)
- The Boy in the Striped Pajamas (줄무늬 파자마를 입은 소년, 2008)
- Valiant Hearts: The Great War (2014) - 게임
- This War of Mine (2014) - 게임
- Land of Mine (Under Sandet) (2017)
SF 혹은 판타지에 관련된 비슷한 미디어들
- Hakon of Rogen's Saga (Erik Christian Haugaard, 바이킹 소년 호콘 + 바이킹 소녀 헬가, 1963),
The Little Fishes (Erik Christian Haugaard, 조그만 물고기, 1967), 모두 소설입니다. 현재 한국 정발본은 없네요. (예전 ABE 전집) - Eden: It's an Endless World! (1998 ~ 2008) - 만화
- Pan's Labyrinth (El laberinto del fauno, 2006, 판의 미로 - 오필리아와 세 개의 열쇠)
- Children of Men (2006)
- Sucker Punch (2011)
세계적 화제 된 아프간 남장 소녀, 그가 겪은 참혹한 실상
헉 스팀 친구 숫자가... (19)금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