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 울프 어몽 어스 (The Wolf Among Us)

 

저번에 코병레이저'님의 리뷰를 보고 저도 도전해봤습니다.

(하루 1시간씩 일주일 정도 걸렸네요. 총 플레이 시간은 8시간)

 

감상등 모든 걸 다 떠나서... 인트로는 정말이지...

 

 

 

끝내고 찾아낸 정보로는 DC 코믹스의 그래픽 노블 시리즈인 페이블즈라는 버티고(VERTIGO) 계열 원작 만화의 세계관을 차용하여 텔테일 게임즈가 2013년에서 2014년까지 내놓은 포인트 앤 클릭 방식의 3D 어드벤처 게임으로 텔테일 나름의 재해석한 원작의 프리퀄로서 시간대는 90년대 정도로 보입니다.

 

 

함께 하면 좋은 미디어로는 아무래도 원작인 Fables (comics, 한국에 몇편이 정발로 나온 것 같네요.)와 미드 ONCE UPON A TIME, GRIMM, American Gods, True Blood, 또 게임으로는 진구지 사부로 시리즈, ... 등이 아닐까 합니다. (앗, 제일 중요한 영화 '누가 로저 래빗을 모함하는가?'도 있네요.)

 

 

아뭏든 저는 원작을 보지 못해서, 원작과의 비교는 못 하겠고요... 더욱이 게임상 캐릭터의 원작 동화들도 한국에서 비인기 원작 동화들은 잘 모르는 경우도 몇몇 있었어요.

 

 

짧은 한줄평은 티스토리'의 네크'님 리뷰가 멋있네요.
결코 '행복하게 살았답니다'라는 결말을 맞지 못한 동화들 사이에서 펼쳐지는 훌륭한 서스펜스 스릴러

 

 

감상은 제가 워킹 데드에 이어 다시 한번 텔테일즈 게임을 플레이 하면서 느낀 것은 기존의 비주얼 노벨과 포인트 앤 클릭 어드벤처를 넘어서는 인터렉티브 드라마/어드벤처 게임으로 장르가 안착된 느낌이에요. 개인적으로는 게임이 확실히 책이나 드라마보다 몰입감이 더 좋은 것 같습니다. 텔테일에서 엔진을 잘 개선해서 비쥬얼 노벨 스튜디오처럼 내놓으면 더 많은 유저들의 2차 창작 작품이 나오지 않을까 하네요.

 

단지, 그런 생각이 들었습니다. 번역은 훌륭합니다. 헌데... 가끔 텔테일즈 게임들은 내가 그런 생각으로 이 말을 선택한 것이 아닌데... 하는 씬이 좀 있었던 것 같아요. (원어로도 그런지는 잘 모르겠어요.) 그래서, 잠깐 생각하기를... 이 선택을 하면 이런 상황이라는 걸 알고 하는 번역이 나은 건지... 아니면, 원어 그대로의 번역이 나은 것인지... 고민을 좀 했습니다.

 

 

조작은 평상시에는 패드가 확실히 더 좋은데, 액션씬에서는 패드 우측 스틱으로 포인트를 원으로 이동시키는 게 힘들어서... 전체적으로 키/마를 추천드립니다.

 

 

개인적으로 원작 코믹스가 아니라 게임으로 드라마나 영화가 나올때 빅비 역 배우를 생각해 봤습니다.(그럴리는 없겠지만... 나온다면 원작으로 나오겠죠.) 분위기로는 브래들리 쿠퍼(아메리칸 스나이퍼)나 조시 홀러웨이(콜로니, 로스트) 등을 생각했는데 생각보다 어깨가 좁은 것 같아서... 앤슨 마운트(인휴먼스), 리처드 아미티지(호빗)도 생각해봤는데... 만일 영화로 나오면 그냥 휴 잭맨(로건)이나 러셀 크로우(맨 오브 스틸 - 조엘)가 하면 어떨까 하는 생각도 드네요.

 

 

시즌 2가 올해 나온다고 했는데 기대되네요~ ^^

 

 

 

스포 리뷰 (꼭 플레이 후 보세요)

  1. 스토리가 중반 이후 앞부분과 비교해서 좀 이상하게 튀는 듯한 느낌도...
  2. 클라이막스로 끌고 간 것은 나름 좋았는데 정점에서 기대한 것과 달리 사회와 사회성의 진지한 고찰과 그에 대한 토론같아서...
  3. 엔딩은 이런 크리셰가 많았는지... 아주 아주 큰 헉~은 아니었습니다. (헉!은 맞습니다. ^^)
  4. 함께하면 좋은 엔딩 관련 영화: 프라이멀 피어, 원초적 본능
  5. 결말 해석: N포탈의 한글돌이'님 해석이 저와 비슷한 것 같아서 공감이 됩니다.

 


오늘은 여기까지~ 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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