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58 Mhz 속도의 Z80 CPU 와 128 Kb 의 메모리를 장착했던 MSX 2 시절 

 

 

msx2-iq2000.jp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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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탈기어, YS 1 을 비롯한 많은 명작 게임들이 쏟아져 나왔죠.

 

그 중에서도 무척 재미있게 했던 게임으로 <슈퍼 대전략> 이 있습니다.

 

슈퍼대전략1.png

 

슈퍼대전략2.jpg

 

나무 위키 설명을 보면

1985년 첫작품이 발매되었다. 전투에서 다른 게임보다 상성을 크게 타기 때문에 어떤 유닛을 생산할지의 의사결정요소와 유닛이 전투에서 승리하는 것으로 고성능의 개량기, 후계기로 진화하는 시스템이 호평을 얻어서 시리즈화되었으며 SRPG라는 장르를 만들어낸 명작 중에 하나라고 평가된다. 그 인기에 편승할려는 전투국가등의 아류작등이 나오기는 했지만 원조에는 못미친다는 평가를 듣는다.

육각 헥스 타일의 맵을 쓰고 있으며, 높은 난이도로 악명을 떨치고 있다.

정말 SRPG 의 시초인지는 잘 몰라도, 엄청나게 큰 영향을 끼친 것은 사실입니다.

 

제가 전략 게임이 가장 좋아하는 쟝르가 된 것은 슈퍼 대전략과 삼국지 2 의 영향이 컸습니다.

 

 

그 후로, 슈퍼 대전략을 능가하는 명작 게임이 등장했는데요.

 

16비트의 위엄이 빛나는 메가드라이브로 출시된 <어드밴스드 대전략> (1991) 입니다.

 

메가드라이브.jpg

 

어드밴스드 대전략 1.png

 

어드밴스드 대전략 2.jpg

 

어드밴스드 대전략 3.jpg

 

어드밴스드 대전략 4.jpg

 

이번에도 귀찮으니 나무 위키 설명을 발췌합니다.

제2차 세계 대전을 배경으로, 히틀러의 나치 독일군으로 플레이하는 게임. 폴란드 침공에서부터 독일의 항복까지를 다루고 있다. 본가 대전략 시리즈와는 달리 현대전이 아닌 과거의 전쟁을 배경으로 한다.

대전략 시리즈 전통의 육각형 헥스로 구성된 맵에서 유닛들을 움직이는 게임인데, 당시 세계 2차대전에 사용했던 연합군과 독일군의 병기를 상당히 상세한 고증으로 게임 내에서 살려냈다. 각 유닛간에는 상성이라든가 지형 이동에 따른 특징이 있으니까 이걸 잘 살려가면서 플레이해야 한다. 험로에서는 이동할 수 없는 유닛도 있고, 빠른 이동을 위해서는 견인을 해야 하는 유닛도 있다.

 

놀랍게 잘 만든 게임이고 재미도 있었는데, 문제가 있습니다.
 

애초에 나치를 조종해서 연합군을 무찌르는 스토리도 일반적인 흐름은 아니지만,

대전략 시리즈를 만든 SystemSoft 라는 회사가 심각한 극우 성향을 가지고 있습니다.

혐한 등 온갖 문제를 다 일으켜서 언젠가부터 대전략 시리즈는 국내에서 인기가 거의 없는 시리즈가 됐죠.

 

 

이 쟝르를 좋아하는 사람들에게는 살짝 아쉬운 부분이었는데...

대전략 시리즈를 능가하는 게임이 등장하게 됩니다.

 

바로 1994년에 등장한 팬저 제너럴 (Panzer General) 이 그 주인공.

 

PanzerGeneral 0.png

 

PanzerGeneral 1.png

 

PanzerGeneral 2.png

 

PanzerGeneral 3.png

 

PanzerGeneral 4.jpg

 

SSI가 제작한 이 게임은 어드밴스드 대전략과 굉장히 비슷합니다.

하지만, 기존 대전략에서 훨씬 많이 발전된 게임이라 많은 분들이 이 쪽을 더 선호합니다.

 

물론, 이 게임도 나치를 조종해서 진행하는 것은 마찬가지라 약간 이슈 (특히 폴란드에서)는 있었다고 합니다.

 

 

후속작도 나오며 한참 인기를 끌었으나 워 게임 쟝르가 좀 메니악 하기도 하고, RTS 의 인기가 급부상 하면서 이런 게임을 보기가 좀 힘들어 졌습니다. 누가 <커맨드 앤 컨커>를 제쳐 두고 보드 게임을 하고 있겠어요. 그 후에 나온 <컴퍼니 오브 히어로즈> 를 보면 더욱 턴 방식의 팬저 제너럴은 시시해 보이겠죠.

 

그런데, 이 추억의 팬저 제너럴을 그대로 다시 만든 게임이 등장했으니,

그 게임이 오늘 글을 쓴 이유이자 험블번들 1티어의 팬저 코어 (Panzer Corps) 입니다.

 

 

평가.png

 

평가도 상당히 좋은 편.

 

 

저도 팬저 코어의 존재를 안 것은 얼마 되지 않았는데요.

얼마전에 스팀에서 무려 90% 세일을 해서 2,100원에 판매해서 알게 됐습니다.

그 때 구입할까 말까를 한참 고민하다가 결국은 플레이하기 힘들 것 같아서 구입하지 않았는데...

기회를 놓치고 땅을 치며 후회했습니다.

 

어차피 이번 생에서 하고 싶은 게임을 다하는 것은 무리일텐데,

플레이는 못하더라도 소장이라도 해보자. 

플레이는 2회차 삶에서...  라는 마음으로 찜 목록에 넣어놨습니다. 

 

찜목록.png

 

그렇게 여름 세일을 기다리고 있었는데...

 

험블 1티어로 똭!!!

 

이번달 먼슬리가 너무 별로여서 험블번들 실망하고 있었는데, 다시 사랑하게 됐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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