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피니티 워 가시기 전에... (약스포) - 이야기

보고 왔습니다.

아래는 보시기 전에 아시면 좀 더 좋은 내용들...

결말 스포당하시면 정말 영화 엔딩시 감동이 1/100 이상으로 확 떨어집니다. (엔딩의 충격이 기존의 정보보다, 생각보다 셉니다.) 쓰시는 소셜 앱이나 웹 검색으로도 인피니티 워 내용은 모두 피하세요. ^^;
또, 영화의 이것 저것을 예측하며 손목을 거셨던 수많은 유튜버들의 손목이 날아갈 듯 합니다.
마블은 계속 아니라고 하지만, 사실상 2부작 같습니다. 이제 어벤저스 4를 기다립시다.
오역이 많다고 합니다. (왜 또 박지훈인가!! 마블에 누가 좀 연락을...)
- It's end game / We're in the end game now(는 '이게 최종 단계야.'로 해석되어야 한다네요. 꼭 기억하고 갑시다.)
쿠키는 하나입니다. 쿠키 영상에도 오역이 있으니, 영어로 들으시는 것이 더 좋습니다. (머, 별거 아니긴 하지만... 저도 들리던... 영어...)
캡틴 마블과 레드 스컬도 (스치듯) 나온다는 걸 아시면 좋습니다.
영화 정보가 극히 부족했던 저에겐 깜짝 & 의미있는 카메오가 있었습니다.
참, 그리고 스탠 리 아저씨도 한번 더 나오네요.
블랙팬서 여동생 슈리는 정말 다시봐도 귀엽네요~
인간 히어로 중 젤 센 사람은 헐크보다 아무래도 스칼렛 위치가 아닐까 싶네요.
이상하게도
- 미드 왕좌의 게임
- 영화 에일리언
- 영화 풋루스
  정도를 알고 가시면 더 재밌습니다.

(여기서부터는 감상 + 아주 조금 약스포)

재미를 제대로 말하기 힘듭니다. 2시간 반이 훅 지나갑니다. 하지만... 마블 최고의 영상은 맞지만, 마블 최고의 작품인가는 좀... 물론 10년간 최고로 많은 정보와 떡밥이 가득한 선물로서의 종합세트는 분명합니다.

타노스의 신념과 감정선에 전 그리 큰 공감이 되지 않았습니다.
그리고 나머지 빌런들이 너무 존재감이 작습니다. 에보니 모가 그나마...
(또한 몇몇 히어로들도 그렇습니다.)
계속 몰아치는 것이 장점이자 단점일 듯 합니다.
중반이후 살짝 스토리 몰입도가 떨어집니다.

그리고, 인피니티 워를 보고 다음 영화인
어벤저스 4의 제목을 게임과 미디어로 추측해 봅니다. (그냥 유머~)

정도로 보이네요.

이로써 아직도 저에게 MCU 최고의 빌런은 시빌워의 제모 남작과 아이언맨 3의 만다린과 킬리언입니다. 애정이 가는 빌런은 홈커밍은 벌처네요.

역대 가장 기억나는 캐릭터는 아이언맨 1편에서의 호 인센(동굴 속 노인?) 그리고 역시... 욘두님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