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투브를 둘러보어 플스4프로와 슬림을 비교하고 어떤걸 사야하는지에 대해 알아보는 어느 영상을 보게 되었습니다.

감상은 플스4 구매에있어 그 둘 중에 고민하는 사람들에게 합리적인 선택을 할 수 있는 매우 유익한 영상이다라고 느꼈습니다.

그런데 댓글을 보니...영상을 본것이 맞는지 의심스러운 댓글들이 많이 보이더라구요.

유투브 영상자체가 관심분야 위주로 뜨기 때문에 해당 영상을 볼만한 사람들이 대부분 코어유저라서 그럴수도 있겠다만, 영상에선 분명 프레임이라던지 퍼포먼스라던지 잘모르고 안따지는 어차피 가볍게 즐길 라이트 유저라면 슬림을 사서 돈을 아끼고하는게 좋다는 취지의 말들을 했건만 여전히 프레임이라던지 4K지원이라던지 언급하면서 사용습관과 가격의 차이는 가볍게 무시하고 무조건적으로 프로사는게 낫다는식의 말들만을 반복하네요.

그렇게 사가지고 진짜로 프로의 능력을 재대로 활용하고 체감할 사람이 반절은 될까 의심이 드는데, 그런거 재처두고 어차피 자기만족으로 자기돈 쓴 만큼 자신이 어떻게 샀는지에 대해서는 건들 생각은 없습니다만, 모든 구매자가 자신과 같은 환경에 같은 게임만 할거라고 상정하고 이야기하는게 웃기더군요.

정말 라이트 유저라 그런거 모르거나 안따지거나, 4kTV같은거 없거나 구매의향 없거나, 자신이 플스 구매하는 목적이 되는게임이 지원을 안하거나, 헤비유저라도 주로 즐기는 게임 자체가 라이트한 게임이면 굳이 제 성능도 다 못낼 꺼면서 12만원정도(번들팩으로 산다면 20만원정도) 더 내고 프로를 살 필요가 없는데 말이죠.

괜한 허영심, 부심을 부리는거 같아 답답하네요.

음....아무튼 그저 혼자 영상보고 혼자 고구마 먹은 듯한 답답함에 잇셈에 주저리주저리 떠들어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