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rain - Play That Song

 

 

 

 

 

평범하게 매칭 걸어두고 잠깐 멍때리고 있는 사이, 가장 최하 난이도인 EASY 방에

참여 되었는데 뭔가 타이탄 구성이 이상하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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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임이 적당한 난이도를 제시하지 못하면 사람이 대신 맞춰 나간다는걸 깨닫곤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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들어와서 보니 타이탄 구성에 이미 2명이 스코치 타이탄을 선택해 놓았더군요.

(스코치 - 화염 및 장판기를 사용하며 기동성은 떨어지지만 딴딴한 몸빵을 자랑하는 탱커)

그래서 혹시나 해서 저도 스코치로 타이탄을 맞춰봤는데 나머지 한 명도 잠시 다른 타이탄

으로 바꿀까 망설이듯 변경하더니 결국 똑같은 스코치를 선택하였고, 뜬금없이 시작된

4탱 팟에 뿜게 되었습니다. ㅋ

 

이상하게 프론티어 디펜스를 하면서 채팅하는 사람을 많이 보지 못했는데

여기서도 마찬가지로 아무런 대화없이 이렇게 구성되어 상당히 당황하면서도

웃음이 나오는걸 멈출 수 없었네요. 일반적으로 코옵 게임을 할때 조합시에

몇 마디의 말을 던지면서 조율하곤 하는데, 난이도가 낮아서 그런지 다들

아무 말없이 눈치껏 트롤팟으로 맞춘듯 싶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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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도 어떻게든 클리어 할 수 있었습니다. 난이도가 낮았던 것이 클리어를 할 수 있었던

이유였긴 했죠. ㅋ 사실 난이도가 EASY 임에도, 잘못된 자원 활용 및 조작 미숙 등으로

파티가 터지는 경우가 간혹 있다보니 사실 할 수 있을까 라는 의구심을 가지고 시작했는데

그래도 팀원분들이 잘 해주셔서 끝낼 수 있었네요. 물론 일반 보병처리가 힘들어서

파일럿 상태로 이리저리 뛰어다니고 as 센터 수리기사처럼 부서진 터렛 고친다고

타이탄을 한 곳에 주차 해두면서 게임을 플레이해야 했지만요. ㅋ

 

다들, 그런 경험 한번쯤은 있지 않을까 싶습니다. 옵치로 따지면

6라인이나 6한조 같은 변태 팟 같은것 말이죠. 반쯤은 정신 나간

파티 및 구성을 짜놓고 플레이하면서 엉망진창으로 흘러가는 게임을 지켜보신적이

한 두번쯤은 있으시지 않을까 싶습니다. 다들 그런 경험을 어떤 게임에서 겪으셨을지

궁금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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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튼 겨울 세일이 끝나고 난 뒤, 사고 싶었던 여러 게임들을 구매한 것에

만족하고 해당 게임들을 끄적이는 가운데, Titanfall 2 의 코옵을

몇 판씩 해보고 있는데 왜 좀 더 빨리 이 게임 모드를 해보지 않았나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코옵 모드에 아주 독특한 무언가는 없지만 해당 게임의 기본적인

특징인 타이탄 탑승과, 입체기동이 불러오는 쾌감이 짜릿하다 보니

계속 붙잡게 되는듯 싶네요. 겨울 세일때 사놓은 게임들도 해보고 싶고

닌텐도로 사둔 마리오 오딧세이도 끝내고 싶고 하고 싶은건 많으나

시간과 체력이 문제가 커서 어찌해야할지 고민만 커져가네요. ㅋ

차근차근, 느슨하게 하나 하나씩 포장을 벗겨봐야 겠습니다.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X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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