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임 할인에 관심이 많아서... 잇셈 말고도 게임 블로그에 많이 이웃되있는데요.
거기서 험블번들이 기부하는 사이트고, 잇셈에서인가 어디서 험블번들 재정상태가 안좋다는 말을 들으니까...
이번에 3티어 질러버렸네요 하
전부터 맘에 들던 게임들로 다 포진되어있을 뿐더러...
만약 스팀이라면 아무리 할인해도 안샀을텐데..지금 갖고 있는 게임이 150개가 넘어가니까요(오리진 유플레이 gog, drm-free까지 포함하면...)
크 뭔가 기부해서 뿌듯하기 보다 과소비한거 같아서 속이 좀 쓰리네요...
어릴때부터 너무 왜곡된(?) 절약을 해서 지극히 주관적으로 봤을때 과소비했다 생각하면 죄책감이 심하더라구요
(물론 잇셈에서 스팀겜 모으시는 콜렉션 분들을 비하하려는건 아닙니다. 저의 왜곡된 주관입니다 ㅎㅎ;;)
그래도 험블번들이 깨끗하고 기부한 곳이 제대로 쓰인다고 하니 기분 좋게 생각해야하는데 죄책감이랑 이건 또 언제하나 강박부터 먼저드네요 ㅜ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