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반 맵디자인과 스토리는 매우 좋았습니다...

전 재킷의 추종자들 위주로 다른 사이드 스토리를 간간히 플레이하는 게임을 바랬지만

그나마 다양했던 추종자들은.... 중반부쯤 가면 얼마 못하고 다 퇴장합니다.

그리고 왜 끈금없이 과거로 가서 호놀룰루의 공산군을 썰고 있죠?

가상역사? 역사대체? 그게 왜나오는지 모르겠습니다. 엔딩은.... 반전이라기보단 어이가 없어서 허탈합니다.


그리고 게임플레이 역시 상당히 불편하고 어렵습니다.

1에서 나오던 덩치들을 총을 맞고도 어느정도 버티는 멧집이 있는 대신 맨주먹만 씁니다.

근데 이번 작품에선 그 덩치들이 총까지 들고옵니다.

제가 뻥 뚫린 광장에서 선빵을 쳐도, 덩치가 샷건 한발이라도 발사했다간 저세상행입니다.


그리고 괜시리 너무 커진 맵도 불만사항입니다.

쉬프트로도 안보이는 곳에서 적의 샷건저격을 맞고 골로 갑니다.

적어도 1에선 대처가 어려울망정 눈으로 다 보이고, 기린 가면을 쓰면 더 멀리도 볼 수 있습니다.

근데 여기선...빠르게 근접해오는 녀석들도 맵 밖에서 뛰어와 칼빵을 놓으니 미리 외워서 휘두르거나 총을 자주 쏘는 플레이가 필요합니다.


넓어진만큼, 총기 사용이 거의 반강제입니다.

마침 적들도 무지 민감하게 반응하고, 거기다 반수 이상이 총이라 총 쓸 환경은 얼마든지 마련돼있습니다.

왜죠? 전 핫라인 마이애미를 토니 주먹질, 배트로 후려치는 맛에 했는데, 왜 총을 강제로 써야합니까.

팍팍 터지는 적들 대신 총소리만 듣는건 너무 싫은 사항입니다.


그리고 버그도 꽤 상당합니다.

알랙스, 애쉬 남매로 하다가 문에 끼어서 애쉬가 안따라오고 혼자서 골로간다던지,

벽 모서리에 끼이면 적들이 메탈슬러그 칼캔슬마냥 두두두두두 거리면서 1 프레임 공격을 퍼붓습니다.

플레이어블 캐릭터가 벽에 끼어서, 심지어 리플레이 해도 벽에 끼인채로 나오는 버그도 있습니다.


나쁘진 않지만... 1편이 너무 좋아서 아쉬운 게임입니다.

1의 팬이었던 저로선 너무 실망스럽네요. 빨리 버그 핫픽스라도 나와줬으면 합니다.


다시말씀드리지만, 스토리, 너무합니다. 게임플레이, 실망스럽고 어렵습니다. 핫라인 시리즈를 지금 이 기회에 한방에 다하고 싶으신분은, 1만 해보는걸 추천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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