잡담
2019.02.02 00:26
넷플릭스 킹덤 영어 음성 소감 (약스포)
조회 수 549 추천 수 3 댓글 2
원래 한국 드라마, 한국 영화 그닥 안좋아해서 절대로 찾아서는 안보는데, Raingray님 게시글과 댓글 보고 영어 더빙으로 보게 되었습니다.
영어 더빙은 나쁘지는 않더라고요. 그냥 딱 작품에 방해 안 될 수준이었어요. 초반에 적응은 힘들지만 신경쓰이진 않는 수준이었어요. 더빙에서 특이한 점은 분명히 영어 더빙인데 한국인을 썼다는 것... 덕분에 저는 처음에 연기한 배우들이 현장에서 영어로 말하는 줄 알았습니다. 하지만 굳이 영어 음성을 선호하는 것이 아니면 한국어나 기타 언어가 좋아 보이네요. 영어가 조금 들리다 보니 한국어 자막과 비교하면 재밌긴 합니다.
작품 자체는... 큰 실망이었습니다. 일단 한 시즌을 반개로 나눠 놓은 것 같은 느낌이 듭니다. 마치 한국 드라마 한 화 끝내듯 한 시즌을 끝내더라고요. 제가 볼땐 5화가 시즌 1 마지막화고 6화는 시즌 2 예고편 같았네요.
그리고 밤에 좀비들이 나오는 것은 정말 재밌었지만, 낮에 진행되는 스토리, 그리고 메인 갈등 라인은 너무 지루했습니다.
외국인들에게는 외척과의 당파 싸움이 신선할 수 있겠지만, 저는 여기저기서 보던 소재라 지루했네요.
한국 드라마와 넷플릭스 드라마 둘 다 좋아하시거나 좀비물 좋아하시면 만족하실 것 같습니다. 근데 한국 드라마 싫어하시는 분들에게는 솔직히 비추천이라고 하고 싶습니다. 그리고 아직 안 보신 분들은 그냥 아껴 놓으셨다가 시즌 2 나오시면 한꺼번에 보심이... 어떠실까 하네요.
영어 더빙은 나쁘지는 않더라고요. 그냥 딱 작품에 방해 안 될 수준이었어요. 초반에 적응은 힘들지만 신경쓰이진 않는 수준이었어요. 더빙에서 특이한 점은 분명히 영어 더빙인데 한국인을 썼다는 것... 덕분에 저는 처음에 연기한 배우들이 현장에서 영어로 말하는 줄 알았습니다. 하지만 굳이 영어 음성을 선호하는 것이 아니면 한국어나 기타 언어가 좋아 보이네요. 영어가 조금 들리다 보니 한국어 자막과 비교하면 재밌긴 합니다.
작품 자체는... 큰 실망이었습니다. 일단 한 시즌을 반개로 나눠 놓은 것 같은 느낌이 듭니다. 마치 한국 드라마 한 화 끝내듯 한 시즌을 끝내더라고요. 제가 볼땐 5화가 시즌 1 마지막화고 6화는 시즌 2 예고편 같았네요.
그리고 밤에 좀비들이 나오는 것은 정말 재밌었지만, 낮에 진행되는 스토리, 그리고 메인 갈등 라인은 너무 지루했습니다.
외국인들에게는 외척과의 당파 싸움이 신선할 수 있겠지만, 저는 여기저기서 보던 소재라 지루했네요.
한국 드라마와 넷플릭스 드라마 둘 다 좋아하시거나 좀비물 좋아하시면 만족하실 것 같습니다. 근데 한국 드라마 싫어하시는 분들에게는 솔직히 비추천이라고 하고 싶습니다. 그리고 아직 안 보신 분들은 그냥 아껴 놓으셨다가 시즌 2 나오시면 한꺼번에 보심이... 어떠실까 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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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밌긴한데 주변에 강추할정도까진 아니더라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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헉, 한국인들이 한 영어 더빙이었군요... 올~
꽤 많은 다국어 더빙을 지원하며 2019년 넷플릭스 첫 스타트 오리지널이 한국 드라마 스텝들의 작품이다에 그 의의가 있는 것 같아요. 전체적 시스템은 영드(혹은 유럽)식 시즌, 에피 구성같고요.
또, 말씀하셨듯이 한국인과 외국인들의 호불호가 크게 갈리는 것으로 보면 기획 자체가 한국 타겟보다는 외국인 대상의 타겟으로도 보이고요.
올해 디즈니가 어떻게 나올지 모르지만, 이미 그 더빙이어도 잘 안 본다는 미국 미디어 시장의 외국 미디어 시장 입지가 유튜브 등으로 인하여, 이제 미국인마저 자막으로 미디어를 보는 시점이 되었기에... 한 에피당 1억~10억 즈음으로 저렴한 제작비로 가장 큰 이윤을 얻을 수 있는 그래도, 미국 및 유럽 사람들까지도 볼 만한 제 3국 미디어 시장에서 한국 미디어의 비중이 확실히 커졌다는 느낌도 들어요~ ^^
암튼, '온도'라는 반전은 개인적으로 공감이 힘들기에... 시즌 2에서 자세히 풀어지길 바래봅니다.
참, 시즌 2는 <모비딕>, <특별시민>의 박인제 감독이라고 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