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플레이타임 : 6시간

- 도전과제 : 14/14 

- 한글화 : X (유저패치가 있으나 엉망인 부분이 많음)

- 친구 : 무적권 필요, 대신에 프렌드 패스로 1명만 구매해도 플레이 가능

- 로컬 및 온라인 플레이 지원 

- 특정 챕터 선택 후 리플레이 가능 

- 오리진 계정 필요

 

 

코옵 게임으로 유명한 Hazelight 사의 작품입니다. 이 게임의 후속작으로는 It takes two가 있습니다. 

사실 예전에 오리진판으로 플레이했었는데 어쩌다 보니 스팀판도 구매해서 해봤습니다. 

오리진에서 도전과제를 깨셨다면 스팀판은 켜기만 해도 자동으로 달성됩니다.  

도전과제는 어려운건 없고 거진 다 이스터에그라 큰 의미는 없습니다.  

 

 

게임의 대략적인 줄거리는 두 주인공 빈센트와 레오가 감옥에서 서로 만나게 되는데 두 사람 모두 갱 두목인 하비때문에 억울하게 감옥생활을 하게 되어 복수를 위해 힘을 합쳐서 탈출한다는 이야기입니다.

 

게임 시작 시 플레이어가 두 캐릭터를 선택할 수 있고, 선택 전에 각 캐릭터의 성격이나 특징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유저들도 플레이하면서 직접 눈으로 확인하게 되는 부분이지만 두 캐릭터는 나름대로의 사연들이 있고, 성격이 뚜렷하고 유사한 부분도 있지만, 서로 반대되는 성향을 지녔습니다. 이로 인해 선택가능한 분기들이 발생하기도 합니다. 빈센트의 방식을 따를 것인지, 레오의 방식의 따를 것인지 유저들의 선택에 따라 플레이가 가능한 부분들도 존재합니다. 이 게임이 스토리 중심의 이야기이기 때문에 캐릭터성의 구축에 충실하면서 플레이의 다양성을 확보한 부분들이 마음에 들었습니다. 

 

협동 게임이기 때문에 대부분의 플레이는 협동이 주가 되고, 그렇지 않은 부분들은 한명씩 번갈아가면서 플레이하는 식으로 진행이 됩니다. 뻔하지 않은 다양한 방식의 협동플레이와 잘 구축된 서사가 몰입감을 더해주고 (물론 뻔한 부분도 많이 존재합니다만...) 카메라 연출이나 기법, 적절한 OST의 사용이 정말 훌륭합니다. 카메라 연출이나 장면의 전환은 액션 영화같은 느낌이 많이 나서 눈이 정말 즐겁습니다. 한명씩 플레이 할때는 자연스럽게 플레이어를 전환하는 부분들이 많아서 몰입감이 좋았고, 특히 병원 챕터에서의 추격씬이나 격투 장면은 가장 마음에 드는 부분이었습니다. 이 챕터는 영화 올드보이의 오마쥬 부분도 있으니까 궁금하신 분들은 꼭 플레이해보시길 바랍니다. 그리고 중간중간 미니게임들도 존재하니까 놓치지 말고 해보도록 합시다.

 

전체적인 평은 게임의 스토리는 조금 뻔합니다만 적절한 연출과 캐릭터성의 확보, 서사 구축으로 아주 훌륭하게 잘 만든 작품이라는 느낌입니다. 협동하는 부분들도 다양한 방식을 통해 지루하지 않게 해놔서 플레이하는 내내 즐겁게 할수 있었습니다. 플레이타임도 6시간 정도로 딱 적당한 느낌입니다. 

 

개인적인 별점은 5개 만점에 4.5개입니다.

 

근데 이 게임의 가장 큰 진입장벽은 친구가 있어야 하는게 가장 큰 문제입니다.

여담이지만 같이 게임할 친구가 있다는건 정말 중요한것 같습니다.

같이 게임할 사람들이 있다는 것에 소소한 행복을 느낍니다.

 

 

 

 

 

 

 

- 끝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