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뭐 업데이트 이런 내용은 아니고 ...

어쩌다보니 '이거 글로 끄적여도 될 것 같은데?' 라는 생각이 들더라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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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단은 어제 있었던 이거였습니다.

워프레임을 하면서 처음으로 쿠바 리치를 보게 되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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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침 심심했던 저는 별 생각없이 '도전!'을 외칩니다.

어우, 이거 신기하더라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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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퀴엠의 중얼거림인지 주얼인지를 여러번 보고,

레딧 ... 이 아니라 크레딧과 잡템 ... 어우, 실수로 크레딧을 레딧으로 썼네요.

여튼 이런저런 템을 뜯겨가면서 미션을 달려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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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좋아하는 무기를 든 친구를 만났습니다.

요즘 날씨가 춥잖습니까. 그래서 불을 붙여줬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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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때, 저는 미션을 끝내자마자 장비를 확인했어야 했습니다.

그런 짓은 하지 말아야 했는데, 전 그 사실을 몰랐 ... 어 ... 아무튼 그러지 않았지요.

그 결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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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라존에 레퀴엠 모드도 끼우지 않고 4번이나 찌르는 짓을 저지르고 맙니다.

아, 뭔가 빼먹었다 싶었는데 저거였네요.

심지어 레퀴엠을 다 알아냈음에도 모드 없이 찔러댔단 말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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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쿠바 요새로 온 직후에라도 확인을 했다면 좀 더 빨리 눈치챘겠지만,

저는 요새에 도착한 이후로는 공개 방으로 달리고 있었습니다.

그러다보니 다른 쿠바 리치 구경도 할 수 있었네요.

뭐 제가 불러낸 녀석도 아니니, 잘은 모르겠지만 저건 찌르면 안되겠다 싶어서 불만 붙여줬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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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튼, 늦게나마 파라존에 모드를 끼운 후, 솔플로 가서 파라존을 찔러줬습니다.

... 도망가네요? 아니 무기도 안주고 가다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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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서 혼자 레일잭을 타고 토성 프록시마로 쫒아갔습니다.

솔직히 레일잭 지를 때만 해도, 이런 일이 생길 줄은 몰랐단 말이죠.

무기! 무기를 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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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열심히 불태웠습니다.

열심히 태우다보니, '아 ... 이건 너무 태워서 못먹겠네.' 라는 생각이 들더군요.

미디움으로 구울 걸 그랬나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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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전향을 시킬까 고민도 했습니다만 ...

저는 쿠바 자르를 가지고 싶더라고요.

그럼 뭐 ... 찔러야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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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게 해서 방금 클리어를 했습니다.

어우, 적들이 금방 죽지 않는 것도 오랜만이지만, 맞으니까 아프더라고요.

그리고 ... 저런 업적이 있는건 또 처음 알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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뭐 이런저런 일이 있었지만, 드디어 첫 쿠바 리치 무기를 얻었습니다.

그것도 마음에 드는 무기로 말이죠.

 

사실 이거 진행하면서 '무기 얻으려면 며칠은 걸리겠지?' 하고 반쯤 기대하고 있었는데,

이렇게 빨리 끝나버릴 줄은 몰랐네요.

이제는 뭐 ... 놀아야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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