점프포스 100% 완료했습니다!!!

저번 랜덤박스 이벤트때 저렴한 가격에 구입해서 생각하지도 않은 대전게임을 해봤네요.

그런데 막상 플레이할려고 리뷰들을 보면 캐릭터를 빼면 정말 게임성이 부족하다고 하는데..

사실은 사실이더군요..

뭐.. 중간에 삽질도 많이 했는데, 삽질한거 빼더라도 짧게 리뷰를 해보자면..

이 게임의 큰 장점은 캐릭터와 필살기보는 맛 입니다.

근데 이게 장점 전부입니다.

게임성은 플레이하다보면 불만사항이 넘쳐납니다.

1. 알다가도 모를 고속회피, 고속반격

게임의 스피드한 진행과 박진감있는 타격감을 위해서 넣어진 반격시스템인데,

이게 점프포스 고수들에겐 정말 쉬운 시스템이겠지만, 막상 해보면 생각만큼 잘 안나갑니다.

평타콤보 + 필살기 + 서포트 + 헤비공격 + 필살기 가 대부분의 콤보패턴인데..

문제는 평타를 넣다가 상대방이 반격을 할 수 있고, 저도 반격의 반격을 해서 최대7번까지 가능한데..

막상 플레이해보면 게임하다 적중하면 다행인데, 적중안하고 상대방이 이것만 써대면 정말 짜증만 납니다.

타격타이밍에 맞춰서 버튼을 누르면 반격이 가능한데 말이 타이밍이지.. 제 기준으론 더럽게 안맞더군요.

반격당하면 1번 시도해보고 안되면 쿨하게 포기합니다. 게임때문에 패드를 부셔버릴순 없으니까요.

2. 이상한 게임성과 밸런스

진짜 이건 제작사가 반성해야합니다.

캐릭터성을 강조하다보니, 이상한곳에서 이해할 수 없는 부분이 나옵니다. 

단점을 적어놓으니 너무 길어서 다 삭제하고 짧게만 적어보자면

 (1) 근거리 대 근거리 필살기공격에서 내 공격범위에 들어왔는데도 이를 무시하고 적공격이 성공하는 판정

 (2) 프리미션 S랭크를 받기위해 해야하는 행동에 대한 점수의 배분방식의 이상함

 (3) 스토리도중 내 캐릭터로 승리를 했는데, 스토리진행상 내가 누워있는 기묘한 상황

 (4) 이토록 다양한 캐릭터를 넣었는데도 정말 빈약하다못해 텅빈 스토리라인

이왕 플레이한 게임이라고 100% 달성하고 삭제하자 했는데.. 60시간이나 했네요..

뭐 이 게임을 할려고 설치하신분들이 있으시다면, 과감하게 다른 게임하시길 권해드립니다. 

이거면 다른 더 재미있는 게임을 즐겁게 했을텐데 ㅠㅠ

마지막으로 제 캐릭사진 하나 올리고 삭제하러 갑니다!

동일 제작사의 마이 히어로 원스 저스티스는 손을 못대겠네요 ㅠㅠ

그럼 좋은 주말되세요!!!